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낮은 가격과 높은 품질을 노려서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고 성공한 사례는 충분히 있습니다.
반대로 마케팅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지만 제품 자체가 안좋아서 악성 재고만
잔뜩 떠안고 엄청난 손해를 보는 사례도 많이 있죠.
근데 애초에 파는걸 목적으로 제품을 알리는것과 치안유지를 비유하는건 전혀 이치에 맞지않죠.
치안유지란 제품이 아니고, 알려서 소비자가 선택하게 유도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다른 업체와 경쟁하는게 아닙니다.
모두를 위해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잘 작동 되어야하는 사회의 기본 시스템이죠.
위에 다른분이 말씀 하신거처럼 그 안전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홍보한다면. 이는 치안유지에 도움이되는 하나의 활동으로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치안유지하는 모습을 연극한다면 거기에 들이는 노력과 예산과 시간으로
"가상"의 치안유지가 아닌 "실제" 치안유지에 더 투자하는게 나아보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경찰이 나를 실제로 지켜줄수 있는가?" 에 대한 불신이 퍼져있는 상황에선 더 기본에 충실해야하죠.
공공서비스도 홍보하면 좋은 점이 있는 거야
인터넷에서 "그 부처 탁상공론만 아니고 세금만 축내는 버러지들 아니냐?"에서
"그 부처 좀 자세히 알고 싶네" 정도만 되어도 진일보한 거다
민간의 시선이 좋아지면 업무협조 등이 더 잘 되고
경찰이 범인은 안 잡고 홍보만 하고 있으면 몰라도 홍보도 병행하는 것 정도로 "공공기관이 홍보를 왜 함?"같은 소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일차원적으로 내뱉는 소리란 거지
의견 잘 알았습니다. 홍보에 장점이 있다는건 알겠습니다.
그 부분의 중요도에 대한 생각이 저와는 정말 많이 다를뿐이고 그냥 나와는 약간 가치관이 다르시구나.. 생각합니다.
현시점에선 결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더 많은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조롱의 대상이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홍보라는 수단이 반드시 오답이 되는건 아니긴하죠.
저는 사고가 발생안하고 시스템이 잘 작동하면 아무도 관심을 안 갖게되는게 모든 공공기관의 일이라고 봅니다.
특정부처 에 대한 관심도란 그저 불신의 크기를 말하는 지표일 뿐이라고 보거든요.
조용히 근본적인 기본에 충실한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인식의 개선은 거기서 온다고 생각하죠. 문제가 없고 사고를 안치면 의심을 안받고 해명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홍보에 좀더 많은 노력과 투자를하는게 제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수도 있고 어떻게보면 그런 방향의 노력들이 모여서 인식의 개선을 이뤄낼수도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긍정적으로 생각하진 않지만 충분히 좋은 의견이고 잘하면 가능하죠.
다른 의견도 있다는걸 저는 존중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