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https://vimeo.com/user12364466/peter-smedley-at-dignitas


비디오를 올릴려다가 링크만 올림. 링크 보고 싶은 사람은 누르기 전에 약간 마음의 준비를 할 것. 11분 정도이고, 영어인데, 실제로 사람 죽는 장면 나옴.


그런데 죽는게 참 평온하고 아주 간단함. 저 비디오 보고 나니 안락사에 대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죽는 사람 옆에 나오는 할배는 안락사 합법화 운동 꾸준히 했던 테리 프래쳇임. 아주 유명한 작가인데, 알츠하이머 걸려서 얼마전 돌아가셨음. 본인이 의사 표현 못해서 그렇게 바라던 안락사 결국 못했어. 사실 저 비디오 찍을 때도 알츠하이머 초기 시작된 상태. 


초콜렛을 주는 이유는 안락사에 쓰는 약물이 무척 쓰다고. 그래서, 먹기 쉽게 할려고 줌. 똑같은 약은 아닌데, 한국에서 얼마전 엽기 살인 사건에  쓰인 졸피뎀하고 비슷한데 조금 더 쎈 약. 그 살인사건에서도 범인이 그 약 쓴 맛 없앨려고 카레를 먹였지.


저 장면에 나오는 죽는 사람은 근위축증으로 치료 가능성이 없는 상태. 저기서 조금만 더 병이 진행되면, 스스로 약물을 삼킬수 없게 되기 때문에 그나마 약이 들은 컵을 들어 마실수 있을때 죽겠다고 신청함. 


비디오가 나온 이유는 안락사 합법화 운동에 쓸려고 가족 동의 받아서 촬영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