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포기제, 왜 사라졌나

학점포기제는 고려대, 건국대, 단국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에서 시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2013년에 시행한 국정감사에서 학생의 원래 성적과 다른 성적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는 문제가 발견됐다. 학점포기제는 낮은 성적이나 F(낙제) 학점을 삭제해 학점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이른바 ‘학점 세탁’ 도구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너도나도 낮은 학점을 포기하면서 학점 인플레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점이 됐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학점포기제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각 대학별로 개선방안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당시 학교들은 학사 공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실상 ‘학점포기제 폐지’를 통보했다. 이에 학생들은 “수강신청에도 학생들의 선택에 큰 제한이 있다. 성적에 대한 ‘최종 선택지’는 학생에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학점포기제 운영 폐지를 반대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학점포기제를 폐지하거나 축소 운영하면서 실질적으로 ‘학점 포기’가 가능한 곳은 건국대, 경희대에 그쳤다.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008121672b
사라진 '학점포기제' 서울권 대학서 부활하나…연세대·한체대 도입으로 물꼬 터

구글에 '학점포기 제도' 검색하고 뉴스 탭 눌러보면
위처럼 대부분 대학에서 사라졌는데 소수 대학에서 코로나 때문에 재도입을 고려중이라는 기사만 나옴
그렇게 재도입 한 학교도 연세대 숭실대 한국체대 얘기로 끝인데다, 그마저도 연세대, 한국체대는 한 학기만 하고 다시 없앴고

또 저 댓글 달 때 나무위키만 보고 말했던 건 맞는데, 그건 대학별 학점표기 제도 문단 위에
'2021년 현재는 일부 대학교를 제외하고는 폐지한 곳이 대부분이다' 라는 말도 같이 적혀있어서 그거 보고 말했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