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w.com/en/ukraines-envoy-to-germany-irks-israeli-polish-governments-with-wwii-comments/a-62335288


그저께 스테판 반데라에 대해서


"스테판 반데라가 수십만 유대인을 학살했다는 증거는 없다"


"반데라는 소련에 의해 의도적으로 악마화 된 거"


"독일, 폴란드, 이스라엘 역사가들도 이 일에 함께 함"


"(나치와의 협력에 대해서) 프랑스, 벨기에와 같은 다른 유럽 전역에서도 협력자 있었다"


등등의 발언을 했었다는데

결국 독일 뿐만 아니라 폴란드와 이스라엘의 어그로도 끌어버림


폴란드 외무차관은 "그런 말과 주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화냄

다만 폴란드는 일개 개인의 입장보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입장에 관심이 있다며,

아래 외무부가 멜닉과 거리를 두는 정도로 적당히 넘어가려는 듯


주독 이스라엘 대사는

"우크라이나 대사의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홀로코스트를 폄하하는 것이며, 그와 추종자들에게 희생된 이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판함


우크라이나 외무부도 폴란드와의 관계에 대한 공식 성명에서

"안드리 멜닉 주독 우크라이나 대사가 독일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은 자신의 의견이며 우크라이나 외교부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며 거리를 둠

이번 발언을 한 주독 우크라대사는 전에 독일정부가 무기지원을 늦게 해준다고 달팽이같다며 위 사진을 올리며 조롱한 전적이 있는데

이번에 사고 제대로 크게 친듯




*스테판 반데라: 반데라는 폴란드 시절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 조직을 조직하고, 우크라이나 독립운동을 이끌어 우크라이나의 국가 정체성 수립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 자이다. 즉, 우크라이나라는 국가정체성의 뿌리를 만든 사람.

- 그러나, 1940년대 나치 독일과 협력하여  우크라이나내 유대인,폴란드인 학살등 상당한 규모의 제노사이드(genocide)를 주도한 행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도저히 옹호하기 어려운 인물이기도 하다.

- 내부에서도 평가가 극명히 갈리는데, 러시아의 영향이 적었던 서부 지역에서는 영웅으로 높이 평가하지만,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동부에서는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 폴란드 입장에서는 불구대천지원수로, 르부프-갈리치아-볼린 학살을 주도한 전적이 있어 우크라이나 정부에 지속적인 사죄를 요구하고 있으나, 그간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