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씹썅똥꾸런내가 해병대 생활관에 진득히 나는 어느 날이었다.


"이것이 정녕 C'ex인가?"

철 학이너무나좋아 해병님께서 해병짜장을 남긴 오도짜세기합아쎄이들에게 친히 질문하시었다.

"악! 그렇습니다!"

철 학이너무좋아 해병님의 심기를 거슬렀다간 니체가 왜 신이 뒤졌다고 말했는지 오도짜세아쎄이들의 우동사리에도 이해가 될 정도로 기합찬 전우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것은 그야말로 똥꾸런내 아쎄이들에겐 악몽이자, 고참 선임들에겐 훌륭한 후임의 행보였다.

"..새끼들... 기열!"

기열이란 소릴 듣자 아쎄이들은 철 학이너무좋아 해병님과 함께 전우애실에 들어가는 악몽으로 괄약근에 경련을 일으키는것은 물론이고
한 아쎄이는 오줌을 지리기까지해 개씹쌍똥구런내에 지린내가 추가되었다.

 그러자 철 학이너무좋아 해병님께선 갑자기 밖으로 나가신 후, 대공군 짬타이거를 들고 오시는게 아니겠는가!







아쎄이들이 짬타이거에 홀려있을 무렵,

철 학이너무좋아 해병님께서 사료통과 관장약 용기 같이 생긴 통을 가지고 오셨다.


"너희들,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아나?"

"악! 모릅니다! 악!"



철 학이너무나좋아 해병님은 아쎄이들의 면학수준에 대해 통탄하시며 말을 이어나가셨다.

"해병짜장과 C'ex 그리고 식사는 같은 것이다."

이게 무슨 개씹썅똥꾸런내같은 소리인가!
우리가 매일 삼시세끼 전우애를 하고 매일 식사를 괄약근으로 배출한다는 기열찬 소리에 아쎄이들은 기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철 학이너무좋아 해병님께서 한숨을 쉬며 말하셨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에서, 박스 안에 있는 고양이는 50% 확률로 죽거나 산다.

"이것을 한 단어로 '중첩'이라 한다. 관찰자가 보기 전까지는 죽어있음과 살아있음이 공존한다는 기열찬 양자역학을 비판하기 위한 실험이지."

"그렇다면, 상자 안에 배고픈 고양이와 음식 위에 50%확률로 극약이 떨어지는 기구를 설치한다면, 어떻게 되겠나?"

그 때, 아쎄이들의 표정은 삼라만상을 깨달은 듯한 표정이었다.

"그렇다. 죽어있음과 살아있음이 중첩되는 동시에 음식과 똥이 중첩되기도 하지."

그렇게 아쎄이들은 기합차게 선임들이 하사하시는 해병짜장을 즐거운 표정으로 먹게 되었다는 기합찬 일화였다!

남은 캬루와 사료와 관장약은 해병들이 맛있게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