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는 설정상 진심펀치 한 방 때리면 왠만한 종족들은 3초컷 전멸시킬 수 있는 씹사기 외계인 종족이다. 쉽게 생각하면 스타크래프트 속 테란과 프로토스의 기술력 차이는 테란과 아메바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문제는 테란의 -75-, 씹성전차, 골리앗 같은 메카닉 부대를 "원시 기술 가지고 애쓴다 ㅋㅋ"라며 비웃으면서 정작 프로토스는 뇌손상 온 틀딱 전용 휠체어들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있었다는 점이다.


물론 프로토스 기술력이 진짜 븅신인건 아니고, 당연히 테란은 상상도 못할 정도의 로봇 공학을 자랑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옵저버로, 이 놈들은 무인 인공지능으로 우주를 떠돌며 은하와 행성 곳곳을 관음하는데 최적화된 놈들이다. 문제는 프로토스의 변태력이 여기서 여실히 나타난다는 것이다.


테란이 뭐 안경에 몰카를 넣는다, 나사에 몰카를 넣는다 개지랄똥을 싸는 사이, 프로토스는 그냥 몰카에 투명망토를 씌워버렸다. 미친 변태새끼들..... 역시 레게머리 사이에 광통신 트위터를 박아놓은 놈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프로토스는 셔틀을 이용해 이동을 한다. 초월적 기술력을 지닌 셔틀 주제에 정작 업그레이드 전까지는 테란의 드랍쉽보다 느리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단단하고 업글만 하면 빠른 준수한 성능을 보인다.



그런데 프로토스의 기묘한 전략은 파괴자의 운용에서 나타난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자타공인 미친새끼인 파괴자의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 더 골 때리는 것은 이 놈이 원래 이동식 공장이라는 것이다.


프로토스는 전쟁이 벌어지니까 "좆됐다!!!"를 외치면서 팩토리에 바퀴달고 스파이더 마인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쏴대는 것이다. 그나마 스캐럽이 말도 안되게 강해서 그렇지, 도대체 어떤 놈이 공장을 이동시켜서 직접 공격하도록 만들까?? 엥간하면 그냥 후방에서 보급품이나 만들도록 만들텐데.


솔직히 생긴것도 참 ㅈ같이 생겼다....... 그러고보면 리버는 그나마 매끈새끈하게 생긴 프로토스 기계 중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저그처럼 생겼다. 참 특이하다.


프로토스는 공중 병력도 참 특이한 놈들만 사용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찰기이다. 스타1이 완벽한 게임은 아니다보니 좋은 유닛만 있는 것도 아니고, 간혹 쓰레기 같은 성능을 가진 유닛도 있다지만 그 중에서도 정찰기는 쓰레기 of 쓰레기, 스타크래프트계의 GOAT(Gaessibal Of All Trash)라 할 수 있겠다.


설정상으로 정찰기는 프로토스에게나 단순한 정찰기지, 다른 종족에게는 매우 강력한 고속 전투기라고 한다. 무려 이중 양자포와 반물질 미사일을 쏜다고!!!!


문제는 정찰기 주제에 디텍팅은 커녕 시야도 좁고


고속 전투기라면서 빠르지도 않으며


비싸기는 알다리스 뽕알 두 짝을 제물로 바치고 싶을 정도로 비싸며


공격력(특히 지상 공격)은 끔찍할 정도 약했던 것이다. 이딴 개쓰레기를 가지고 싸우려고 하니 아이어가 제공권을 잃은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전투기의 입지는 심지어 해적선이 합류하면서 더욱 좁아졌는데, 인싸 파티에 취해 스타크래프트 역사에 길이 남을 개쓰레기를 연성한 스카웃과는 달리 찐따아싸 집단인 네라짐들은 그저 진지빨고 성능 좋은 고속 전투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해적선은 어디까지나 중형 지원 전투기로, 이들의 무기는 섬광탄이다. 프로토스의 섬광탄은 반물질 미사일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니, 이 어찌 대단한 기술력이 아닌가!!


프로토스 공중유닛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우주모함도 수많은 인터셉터를 부리며 적을 괴롭히는 강력한? 병기로 나오지만


사실 이 ㅂㅅ들은 인터셉터 사출은 어디까지나 보조 무기일 뿐, 실제로는 행성을 완전히 불태워버릴 수 있는 ㅈㄴ쎈 우주선이다. 근데 허구헌날 날파리만 날려댄다 ㅉㅉ 솔직히 전투순양함의 야마토포처럼 우주모함도 스킬로 행성 정화포 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도 되지 않나??


프로토스에서 아주 높은 분들이 타는 전용기가 바로 중재자이다. 공격 능력은 개허접인데 마법 능력은 개사기다. 전투 능력은 ㅈ밥이면서 최전방에 나서길 좋아하고, 그러면서 마법은 개사기인 것이 여러모로 고위기사를 떠오르게 한다.


사실 프로토스 대표 개꼰대 알다리스도 아비터를 운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예시로 스타크래프트 캠페인 중 알다리스가 배신했을 때 플레이어는 아비터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이를 보면 프로토스 아비터는 씹꼰대 집단 대의회를 상징하는 유닛이며, 이는 대의회의 얼굴마담 알다리스와도 충분히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무튼 이미 벌레 새끼들한테 영혼까지 털려버린 프로토스긴 하다만, 사실 스타1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진짜로 제대로 된 전쟁병기를 사용한 적은 없다


투명 몰카, 셔틀, 원래 비전투용이었던 이동식 공장과

나사빠진 전투기, 미사일 뿌리는 비행기, 주포를 한 번도 쏘지 않는 거대함선, 높으신 분들 전용기 등등....


그럼 스타2는 어땠을까??? 한 번 지고나서야 정신차렸는지 프로토스도 각잡고 무기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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