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로도 존나 버겹고 피곤한 인생인데


누군가를 보살피고 책임진다는게 엄청난 스트레스다


적어도 남들 하는만큼은 해주거나 불행하지는 않게 해줘야는데

개 하나만해도 매일같이 산책에 관리해주고 똥 치우고 밥 주고 놀아주고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감


그렇게 내 인생 갈아넣었는데 고작 십몇년 살고 죽으니까 현타 존나 오고 우울증 오질듯


누군가를 챙기기엔 너무나 많은 심력과 책임이 뒤따른다...

아무 생각 없이 데려다가 불행하게 만들고 버리는 저능아들 보면 말도 안나옴


내가 엄청나게 부자가 아닌 이상은,

그냥 아무것도 안 키우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고 조용히 살다 가는게 최선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