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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에 있고, 큰 책임을 지고 있는 프로듀서라면

주제 넘게 자기 덜떨어진 신념을 가르치려 들지 말고,

그저 재밌게, 잘 만들어서 많이 팔리게 하는 것이

도덕임. 그렇게 해서 회사가 잘 되어 사원들의

복리를 증진하는 것이 실질적 도덕이기 때문임.

각자 부양하는 가족이 있을테니 말이노.


근데, 자기 사상을 플레이어들에게 가르치려 들고,

비판하는 구매자에게 "니들이 멍청해서 이해를

못하는 거다, 공부 좀 해라. 내가 하는 게 옳으니

입다물고 있어라"이러면, 이런 태도가 판매량에

영향을 안 끼치겠노? 만약 이런 태도의 여파가

심각해져서 회사에 타격을 입힌다면, 그야말로

입으로 도덕을 떠들면서 실제로는 미필적 고의로써의

악행을 하는 것과 다름 없다. 자기 본분에 책임을

다하지 않아서 부하직원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그게 어떻게 쉴드가 되겠노.


정말 도덕적이고, 정의롭게 살고 싶다면

그들은 자기 본분인 "재밌게 잘 만들기"에나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 외에는 그저 한심한

오만일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