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1식(손목시계 파괴자)


일본 최초의 자국산 MBT이자 그 위대함의 시작.

그냥 설계 때부터 문제가 드릅게 많은 놈.


특히나 변속기에 큰 문제가 있다.

툭하면 튕겨나와서 손목시계를 파괴시켰다고.



더욱 더 위대한 것은

왼쪽에서 점착유탄을 발포했는데 들러붙지 않고 바로 오른쪽으로 관통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의 위대함을 갖추고 있다.



대충 점착유탄이 저렇게 피해를 준다.







2. 74식(짱구에 나온 그 전차)


얘도 문제점이 61식보단 훨씬 적지만 드릅게 많다.

근데 대부분 지리적이나 시간적 문제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시간.

저때만 해도 3세대를 만들고 있는데


일본 혼자서만 저딴 구식 전차를 만들고 있는 짓을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 철도는 1,067mm로 협궤철도이다.

협궤는 일단 빠르고 저렴하게 설치가 가능하지만 안정성이나 최고속도 등 같은 여러 단점도 있다.



그러니까 얘는 가장 불쌍한 놈이지.







3. 큐마루(120억짜리 전차)



"저 녀석이 120억짜리 전차를!" 이란 명대사를 만든 전차.

그렇다. 큐마루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다 좋은데, 가격이 망친 놈이다.



7억 9천만엔 이란 드릅게 높은 가격(약 77억 6천만원)을 보여준다.

사실, 저것도 싸진 것이다. 원래는 상단에 나왔듯이 120억으로 나왔다.



가격이 약간 비싸더라도 성능은 여느 3세대 전차보다 뒤쳐지지 않는 놈이다.








4. 히토마루(무한궤도)


육자대의 최신식 전차이자 무한궤도의 전설인 히토마루다.

어쩌면 상단에 나온 61식보다도 더한 놈일 수도 있다.



원랜 4세대를 목표로 했는데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3.5세대 전차가 되버린 놈이다.



더 심한 점은 궤도가 빠져버렸다는 점이다.

그것도 상단의 사진처럼 74식과 같이 기동훈련을 공개적으로 하다가 빠져버린 것이다.


결국, 그냥 삽질만 하다가 견인까지 하는 위대함을 보여줬다.




그리고 2016년엔 그동안 잘해왔던 와인잔 시범에다 실수를 저지르고 만 것이다.

당시에는 큰 망신을 받았지만, 사실 이건 자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관성의 법칙 때문에 저렇게 된 것이다.

오히려 저 실수가 나오기 전까지의 시범을 문제없이 성공한 것이야말로 10식의 진정한 위대함이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