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 시장 시절부터 한국산 무기를 좋아했던 두테르테가 대통령이 된 후


급속도로 한국제 무기를 사들였던 필리핀군은


소총부터 기관총, 경기관총에 차량은 두돈반과 닷지, 한국형 험비인 소형전술차량까지 도입했고


심지어 구룡까지 사들여서 창군 이래 최초의 로켓포병부대까지 만든 전력이 있다














그뿐일까? 사우디에서는 무려 후티 반군의 '오토바이' 하나를 공격하려고


무려 한국산 현궁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사우디는 공식적으로 현궁을 수입하기로 계약한 국가가 아니었다
















허나 세상에 무기 필요한 곳이 고작 두 곳으로 끝일 리가 없으니


내전으로 시끄러운 미얀마에서는 무려 최루탄부터 확산탄까지 팔아치웠고















심지어 부산의 대선조선이라는 기업에서는 무려 상륙함까지 팔아치웠다


이 유구한 싸움배 장사의 역사는 무려 20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코리아 타코마 (고준봉급 제작사) 조선소에서 1980년대에 인니에 3000톤급 LST 텔룩 셈랑카급 상륙함을 6척 판매한걸 시작으로


대우조선해양이 209급 개량형인 나가파사급 잠수함 3척을 인니에 팔았고


또한 앞서 언급한 대선조선이 인도네시아 해군용으로 배수량 15000톤인 마카사르급 LPD를 개발 및 수출하고,

(2척 한국산 직수출, 2척 인니 건조) 


페루 해군에게도 2척을 판매하였던 근본있는 무기 맛집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째서 이런 어둠과 피를 뿌리고 다니는 무기계의 로켓단이 된 것일까?

















그야 의무교육을 이수한 윾붕이라면 당연히 알듯, 슬픈 기억이 가득한 20세기의 상처가 아물고 돋아난 흉터와 다름없다


특히 불곰사업의 영향력이 매우 지대하였는데, 


이를 통해 한국은 맨패즈(보병휴대형대전차화기)에서는 재블린 이글라 미스트랄을 스까묵고,


땅크에서는 T-80U부터 패튼까지, 레드팀과 블루팀 가리지 않는 무기계의 도사견 교배장같은 곳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기술과 노하우들은 애매한 경제적 체급과 맞물려서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게 되었고


비싼 미제나 구하기 어려운 러시아제, 그리고 의심스런 짱깨산 대신 지갑사정이 어려운 단체들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어둠의 한류를 온사방에 뿌리는 문화적 사절이나 다름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한국의 놀라운 업적은 무려 세계 6~8위를 왔다갔다하는 기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위에 첨부한 무기밀매상의 이야기를 다룬 <로드 오브 워>의 엔딩에서 언급되는 세계 무기 공급 큰손들 다음가는 식스맨이기도 하다


미친 국뽕충새끼의 방구석 망상 아니냐고?

















놀랍게도 사실이다


그리고 가장 우스운 점은 무엇이냐?



















정작 그 나라의 군대에서는 아직도 오마하 해변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에나 어울릴 법한 물건이 굴러다닌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