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등장한 창, 칼, 도끼 등 대부분의 무기는 몽둥이의 파생형으로 단병접전용 무기였는데


활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무기가 나오면서 병종의 분리가 일어나고, 이전까지 패싸움에 불과하던 전쟁에 있어 전략과 전술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전략과 전술을 만드는 계층이 생겨 그게 왕으로 진화함


흔히 교과서에서는 "제사장의 권위와 왕의 권위"를 논하는데


제사장이 신권, 즉 제사지내는 권리를 가진 건 이해하겠는데, 왕은 무슨 권리를 가진 건지 안 알려줌


왕은 군권을 가진 사람임


군권을 가진 사람이 신권까지 가지는 순간 군대를 신의 뜻에 따라 움직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서 주변의 집단을 군사력으로 흡수하고 제정일체의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거임




* 참고로 총과 대포가 나오면서 봉건영주가 붕괴하는 등 새로운 무기의 등장은 항상 사회의 변혁을 가져오곤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