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에 대해 고찰하기 시작하면 이미 늙은것이다....

어릴때보던게 커서보면 다르게보이는것들이 많지 길동좌처럼..

일단 전쟁났을 때 당장 잠수타고 튀었어도 안 이상할 상황에서 끝까지 황제의 곁을 지킨 걸 보면 생긴 거랑 융통성이 없는 게 그렇지 충신이라 해야지

저렇게 캐릭 하나도 나름 잘 만들던 디즈니가 왜 요즘은 흑어공주 따윌

중간에 악수하는 그림 웃음벨이네 ㅋㅋ

FM이던 놈..

일단 선우를 악역이 아니라 자연재해라 한 게 인상적이네

저건 어렸을 때 뮬란 보면서도 쭉 의문이었는데 쟤가 왜 빌런이지? 못생겨서? 이 생각만 들었음

그냥 상식적으로 보호받아야할 여자, 어린애한테 사형! 하면서 원칙적인 잣대를 들이댔기때문에 나뿐놈이 돼버린거겠지

모 반도의 정치인 같은 황제네

대쪽같이 자기가 맡은 일을 해내는 ㅠㅠ

하는짓이 좀 소인배같아서 그렇지 악역은 아니지

황제가 '군주론' 시전했네

샨유가 우리식으로 읽으면 선우 인데 흉노의 군주를 뜻하는말인것도 커서 앎

못생겨서 당했다

막판에 황제한테 견제 당하는것도 지극히 고대 동양의 정치사 스러운데

뮬란 본인이 '여자라는 이유로 아버지를 희생해 내가 보호받기 싫어서' 몰래 입대한건데, 관객들이 여자라서 죽는건 부당하다고 '보호하는건' 솔직히 웃긴 점임

다시보니 선녀네...

급식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ㄹㅇ 선녀네

유목민이 공격해온 이유도 황제 때문이었잔아

꼬리자르기는 관료제의 유구한 전통

억압의 상징이나 밉상짓 하는것하고 악역인건 또 다른 문제같음.
뭐 부당한 이유로 누군가에게 불이익 준다던가 하면 악역이겠지만 저 사람은 딱히 그런짓을 한건 아니잖아.

ㅠㅠ

와꾸부터 개꼰대 틀황제라고 생겼네

톰, 고길동,치푸. 도대체 무슨 삶을 살아오신겁니까

외모가 전부다…

이래도 전제군주정?

저 시대 중국 관료치고 뇌물요구 안한것만으로도 ㅆㅅㅌㅊ 아님?

난 이런 게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함 
설국열차나 기생충이 명작인 것도 작품의 흡입력 미장센 이런 걸로 사실상 악역이 아닌 존재를 악역처럼 보이게, 선역이 아닌 존재를 선역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거지
진짜 감독의 의지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