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기상-

군대에서 꿀잠잔건 병장정도 짬찼을때 당직근무 없는 날이나 주말정도일듯

저게 아마 둘째날 훈련소 찍은걸로 기억하는데
훈련소 둘째날이면 그냥 밤새고 슬슬 절망감이 몸을 감돌때

훈련병때가 진짜 힘들지

마이크에 바람 후후

군대에서 전역하는 꿈꿨을때가 제일 좆같았는데.
하필 의가사라 더 현실감까지 있어서...

지이잉 후후 툭툭

훈련소가 ㄹㅇ 개좆같음. 씨발 이거 튜토리얼 이잖아 이거 끝나면 집 가는 분위기 잡지 말라고 개새야

난 상병 쯤부터 야전 앰뷸런스 운전병해서 내내 잠만 잤음ㅋㅋ

입소 첫날 자려고 누웠을 때 "아 전역하고 싶다" 하니까 다들 웃더라 나도 같이 웃으면서 내일은 꿈에서 깰 줄 알았는데

툭툭 후후 기상 기상 4대대 전 훈련병들은 기상 후 간단하게 공공실 출입 후 06시 20분까지 동복 완전복장으로 연병장에 집합하길 바랍니다

육체적으로는 훈련소가 제일 힘들었음 ㅋㅋㅋ 고작 5주만에 사람이 군인이 될 수 있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줌

난 저 자세를 그냥 잠에서 깨기 싫어서 해봤음 ㅋㅋ

철야 훈련 끝나고 다음날 전투휴무에 개꿀잠잤지

자고 일어났을때 학교가야하는데 너무 졸려서

훈련소는 그냥 맛보기 였음 자대에서 첫날밤은 잊을수가

기상. 기상. 2대대 전 훈련병은 현 시각부로 기상하여, 호실 및 공공실 창문을 모두 개방하고, 야상외피를 필히 착용한 전투복 완전복장으로 환복한 후, 공륙시 십분까지 점호장으로 집합할 것. 기상. 기상.

현재진행형...ㅋㅋㅋㅋ
그래도 훈련소보단 자대가 훨 나은 것 같아

진짜 잠은 좀 재워주지 국방부 쓰레기들 진짜...

훈령병 때 어벤저스 인피니트 워가 개봉되고 있었는데 그 때 꾼 꿈이 집 소파에 앉아서 폰으로 어벤저스를 예약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 스스로도 응? 뭔가 이상한데 거리는데 꿈속에서 나팔 소리가 들리면서 눈을 번쩍 떴는데 진짜 한 4초 정도 여기가 어디지 난 집에 있었는데 함

난 해본적 없음
부사교는 전부 침대임
근데 의자에 앉아서 천장 타일수 세기는 함

남 일 같지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훈련소 제외하고 잠은 잘 잤는데 하루 일과가 개꿀통이라도 기분은 항상 좆같았음ㅋㅋㅋ

군대에서 짬먹고나선 주말엔 하루종일 잠잤지...

졸라 웃긴게 짬찌때 휴가나오면 깊게 자고 싶어도 6시에 걍 눈이 떠지드라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