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이이타이병으로 알고있는 사람은 많지만 성질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거같은 놈 




발견 과정에 대해 말하자면 

1817년 독일의 화학자 슈트로마이어가 독일에 있는 약국을 시찰하러 다니던 중 약으로 쓰이던 탄산아연이 노란 걸 보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원소가 있다고 생각하고, 분리함 

카드뮴을 포함한 광석인 칼라민의 라틴어 이름인 카드미아로부터 이름을 따 카드뮴이라고 지음 




카드뮴은 수은, 아연과 함께 12족 원소고, 48번임 (전이금속에 포함되지만 성질이 달라 다르게 분류하는 사람도 있음)

카드뮴의 진짜 색을 본 윾붕이들은 별로 없을 텐데,대부분 금속처럼 은백색이고 칼로 자를 수 있을 만큼 물렁물렁함 




그리고 인체에 존나 해롭고 1급 발암물질이라 카드뮴 배출은 엄격히 관리되고 있음 

효소를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아연이랑 성질이 비슷해서 대신 흡수되면 칼슘 대사에 이상을 일으키고

결국 칼슘을 돚거해가서 신장장애나 골연화증을 수반하는 카드뮴 중독을 일으킴

그리고 그냥 노출되면 열 나고 근육통이 생기는데 이걸 카드뮴 블루라고 함 

오래 노출되면 재채기만 해도 골절될 정도로 뼈가 약해지는 카드뮴 중독이 생김 




대표적인 카드뮴 중독 사례는 일본의 4대 공해병 중 하나인 이타이이타이병 

1910년 일본 도야마현 진즈강에서 근처 공장에서 버린 찌꺼기에 있던 카드뮴 때문에 

농가 주민들이 처음엔 원인 모를 고통을 호소하다가 점점 뼈가 부서지고 굽어져서 죽어간 병임 

이때 고통이 너무 심해서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이 아파, 아파 이래서 이타이이타이병이라는 이름이 붙여짐





카드뮴의 쓰임새는 물감에 많이 쓰임

클로드나 모네, 고흐의 작품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노란색이 카드뮴 옐로임 

황이랑 결합하면 노란색, 셀레늄이랑 결합하면 빨간색이 됨

그리고 색이 쨍하고 퇴색되지 않아서 오래되면 색이 변하던 크롬 옐로우 대신 쓰이기 시작함 

지금도 마땅히 대체할 염료가 없어서 사용중임




그리고 예전에 많이 쓰이던 니켈카드뮴 배터리 

얘도 카드뮴이 있어가지고 지금은 리튬 배터리도 대체됨




텔루륨이나 셀레늄같은 칼코겐 원소랑 결합해서 나노입자를 형성하고, 자외선을 쬐면 빨간색부터 초록색까지 다양한 색이 나타나는 

반도체 나노입자인 양자점에 쓰임 

양자점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바이오이미징, 바이오센서에 사용되는데 카드뮴의 독성 때문에 인듐같은 안전한 금속으로 데체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