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힌 물고기는 강늉치고기라고 하는데 우리가 파이크라고 부르는 꼬치고기 중에서도 초대형급임. 짤에 나온 놈도 한 1m는 훨씬 넘어 보이니 무게도 한 10kg은 나가지 않을까 싶음. 수리 몸무게가 한 5kg 정도니까 지 몸무게의 2배나 되는 맹수를 그놈 홈그라운드인 물속에서 반 즉여놓고 힘으로 끌고 나온거지.


참고로 왜 들고 날지 않냐면 수리류는 자기 몸무게 절반 이상의 물체는 들고 날기 힘들어해. 그래서 어린아이 낚아채간다는 말은 거의 허구에 가깝긴 한데 그래도 짤처럼 무지막지한 먹이도 처리해서 안 들고가고 그 자리에서 먹는 거 보면 조심할 필요는 있음. 물론 얘네가 인간을 혐오 수준으로 경계해서 보호자만 있으면 근처에도 안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