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역할을 하냐에 따라 자주포, 지대공미사일, 벙커버스터, 뭐 별의별 포탄을 상황에 맞게 쓸테고

그에 따라 포탄의 구성요소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포탄에서든 대부분 꼭 있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신관 되시겠다.


이 신관에 대해서 여러 종류가 있는 걸, 나보다 정확히 아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일단 한번 적어봄. 태클 많이많이 환영함.


신관은 크게 나눠서 네 종류가 있다.


그 첫번째는 충격신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지만 충격신관이라는 이름은 아주 직관적인데, 포탄이 목표물에 부딪히는 그 충격에 의해 신관이 작동을 하게되고 그로서 포탄이 터지게 되는 구조이다. 굳이 발사해서 목표물에 맞추지 않더라도 이 신관에 충분히 강한 충격을 주게 된다면

그 자리에서 터져버릴 수도 있으니 충분히 주의를 가져야 한다.


두번째는 지연신관.

사진이 지연신관인지 시한신관인지는 모르겠다만은 대충 이런식으로 "시간"을 입력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충격신관과의 차이점이다. 지연신관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폭발하는 순간을 "지연"시킨 신관이다. 충격신관처럼 닿는 순간 폭발해버린다면 장갑이나 여타 조건에 의해 피해가 경감될 수 있는 상황이 있는데, 지연신관의 경우엔 목표물에 맞은 이후에 약간의 유예시간이 있어, 장갑을 뚫거나 한 이후에 터지므로 피해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물론 지연시간을 0으로 설정하면 평범한 충격신관으로서 기능할 수도 있다.



세번째는 시한신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터지는 시간을 입력해둔다면, 충격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폭발하는 것이 시한신관이다.

지연신관과의 차이는 무엇보다 "충격의 여부"인데, 지연신관은 결국 충격 이후에 시간을 지연시킨 것이기 때문에, 충격이 없으면 터지지도 않는다.

반면, 시한신관의 경우엔 말 그대로 시한폭탄이기때문에, 사용하는 포탄의 종류에 따라 어느 시점에서 터뜨려야 효율이 나오는지에 맞춰서 공중에서 터뜨려 조명을 켠다든지 최대한 넓은 범위에 지뢰살포를 한다던지 공중에서 자탄을 깐다던지 하는 바리에이션이 가능하다.



그리고 네번째 신관은 바로




버프 신관이 되시겠다.

요새 많이 보기 힘든 편이긴한데, 이 신관은 "도구"가 아닌 "병력"으로서, 사람이 직접 주특기를 연마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음.

사람 자체를 컷하면 다시 키우는데에 시간과 인적 자원 많은 게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 버프 신관이 각잡고 축복한 무기는 빛속성 공격을 할 수 있게 되며, 내구도 감소율이 많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병기 소모를 최소화해주는 비전투병과의 최고 존엄임. 보급계가 새로 물품을 쥐어줄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갈지 미지수이므로, 축복받은 무기의 필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



와중에 미지"수+인" 이라고 금지어 걸렸던거 실화냐

풔리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