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의 음양오행이나 12간지에 관련된 주술적인 이유가 첫번째

여름의 기운을 이겨내고 빨리 가을이 오기를 기원하면서 개를 제물로 바쳐 제사를 지낸 후 제물로 쓴 개를 잡아먹어서 원기를 보충했다는 기록이 있음

이때 가장 많이 등당하는 건 개장, 흔히 멍멍탕이라 부르는것

기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고대사 때부터 비롯된 풍습을 받아들인 것으로 추정됨

멍멍탕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때부터 나옴

두번째 이유는 개라는 가축의 기능 문제

딴나라야 양치기개나 썰매개같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축으로서 개가 있었지만 우리한테 개는 그냥 집지키는 경비용 가축이었음

그래서 쉽게 사람들한테 도축당해 잡아먹혔고 귀천을 가리지도 않았음

물론 서민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으니 서민이 더 많이 찾긴 했지만

의외로 삼계탕은 일제강점기에 육개장과 같이 등장해서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졌음

닭백숙에 대한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나올만큼 유구한 역사를 가졌지만, 이게 대추 인삼 찹쌀 넣고 완전히 보양식으로서 빌드업된건 이때가 되서야 생긴 일이고 개고기보다 역사가 짧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