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동원령에 의해 입대한 알렉산드르 이그나토프 씨


그는 추간판 탈출증 2건과 근시, 골연골종으로 인해 느그나라에서도 면제 판정 받는 게 정상이었지만 병무청이 인원 할당량을 맞춰야 한다고 아몰랑을 시전하는 바람에 신체검사 A급을 받고 전쟁에 투입됨



당연히 가만히 서있어도 뒤질 거 같은데 총 들고 참호에 처박혀서 구르라니 진짜로 저 멀리서 요단강이 슬슬 다가오는 거 같았던 이그나토프는 결국 22년 12월 밀린 휴가를 보내달라고 요청함


하지만 이그나토프에게는 휴가 대신 감히 국난이 닥쳐온 이때 휴가를 신청한 기열찐빠 정신을 바로잡기 위한 지하감옥 코스가 제공됨


이그나토프는 루한스크 주 모처의 지하감옥에서 구타와 가족 살해 협박, 모의 총살형 등 온갖 학대에 시달렸고 모친이 이를 막으려 군검찰에 탄원했으나 몰?루라는 답변만 돌아옴



이그나토프는 올해 1월 심페로폴로 가서 신체검사 재검을 받는데 성공했지만 재검 결과는 또다시 A급이었고 이후 자포리자 전선의 제57여단 291연대에 재배치됨


제57여단은 러시아군 사이에서 기열 아쎄이들의 쉼터 취급이나 형벌부대 취급을 받으며 이그나토프처럼 지하감옥형에 처해졌던 병사들과 정부와 재계약한 바그너 그룹 잔당이 해당 부대에 배치되었다고 함

전투 거부, 명령 불복, 투항 시도, 휴가 신청 등 군 상부에서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한' 인원이 이 곳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 아 시발 휴가 보내줘요

???: 아쎄이 기열!




*누락된 내용이 있어 추가해서 재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