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공짜로 태워줬다고 개지랄한 사건 생각이 나네

한박스 사려다 애매하니깐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시원하게 긁은듯

돈 없는척 하면서 순진한 청년한테 현금 뜯어내는 전문 사기꾼 엔딩이 아니네

이런 감동적인 기승전결은 개추야

요샌 계좌번호 임금하라는거 본거같은데 훈훈하네

예전에 어떤년 세종-대전 brt버스노선에서 카드 한 번 찍는데 잔액이 부족합니다 떠서 다른거 찾아서 찍겠거니 했는데 한 5분동안 가방 뒤적거리기만하고 아무것도 안꺼내다가 대전역까지 그냥 가더라 어이없었지 ㅋㅋ

이런거 뉴스 나오면 또 써먹는다고 연기하는 놈들 생긴하고 ㅋㅋㅋㅋ

헬조선 엔딩 생각했는데 아니었네

휴 이게 세상이지

멋짐 x 멋짐

순진한 척 하면서 회사에 구론산을 돌려버리는 무시무시한 선행!!!!

이런 소식이 자주 나와서 내가 갖고있는 편견이 사라졌으면

히스테릭부렸나 쫄렸다

간만에 힐링하네

아아 회사 방침이 저런 게 있긴 있구나. 보면서 미담이긴 한데 기사가 내준 것도 아니고 맘대로 타라 그러면 회사 돈으로 생색낸 거 아닌가 계속 신경 쓰였음

난 반대로 어제 버스타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기사한테 이거 ~~ 가나요? 물어봤는데 기사가 갑자기 급발진(차아님ㅎ)해서 "아니 운전하는데 왜 말시켜요!!!"하고 소리지름 아주머니 머쓱해서 예 죄송합니다 하고 자리앉았는데 뒤에 노부부가 이버스 ~~가요 하면서 어디가는지 알려주더라. 그거 하나 알려주는게 뭐라고 염병떠는지

나도 버스타기 직전에 카드가 없어서 계좌로 보내도 될까요 하고 기사님께 물었더니 그냥 태워주셔서 다음 번에 2인승으로 탔음 감사한 기사님들 많아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맨날 이런것만 보고 살고싶다

눈나 최고야...

훈훈하다 너무 감동이야...

인간부스러기들 사례만 봐서 옐로카드 99장 까이고 딱 한 장 남았을 때 이런 훈훈한 미담을 보니까 다시 인류애 풀충전되잖아

이게나라다..

한놈만 걸려야 라고 이미 준비한 선량배 같은건가...

어우 또 얼마나 다채로운 인간군상이 펼쳐질까 했더니ㅠㅠ

음 여성이군

간만에 헬조선엔딩이 아니라고?

난 있지... 이런 사람들만 다 뽑아서 따로 나라 만들어서 살고 싶다...

훈훈해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