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예전에 스카우트에 들어갔었는데


초3인가해서 컵스카우트였을거임


캠프를 한번도 간적이 없었음.


이상한 정신교육만 시키더라


나도 텐트치고 캠프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학년 올라가고 그냥 해병대 캠프 다녀옴




그런데 해병대 캠프가면 소위 말하는 '문제아'들이 많았음


특히 나와 동갑이던 내 옆자리 놈은 별 이상한 이유로 캠프 왔는데


이유가 캠프 다녀오면 전자담배를 사준다는 이유였음.


캠프 가고 싶다고 해병대 캠프 온놈은 나밖에 없었던걸로 기억함




훈련은 나름 재밌었는데, 대체 고무보트를 왜 머리위로 들고 다니는지 이해를 못하겠더라


그래도 상륙 장갑차 한번 타봐서 재밌긴하더라


저거 말고 대충 생각나는거 적어보자면


약 10m에서 뛰어내려서 무슨 레일 타는거


그리고 15m에서 절벽(나무 타워 모형 였던걸로 기억함)에서 밧줄 잡고 내려오는거

이게 가장 재밌었던듯


3일째였나 그때 a텐트 직접 쳐서 거기서 하룻밤 지내기도함. 




분대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형이 맡았는데, 고2인가 3이였던걸로 기억함.


조교인지 교관인지 하는 말이 몇년 후면 군대갈놈이 뭐하러 왔냐고 놀리더라


그냥 잼버리 텐트 보다 생각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