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절대 안 바뀜. 그건 1950년대부터 있었던 수많은 사고들이 몇번씩 반복 되는데도 또 그지랄 하는 것으로 증명.
만약 바꾸려면 공직 사회부터 수많은 상황을 상정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고 국민들도 그 필요성을 실감하고 순응하고 거기에 맞춰 훈련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 일단 국민들은 나만 편해야지 잠깐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는 건 있을 수가 없거든
예전에 한창 철도역에 스크린도어(PSD) 도입될 때 저거 시공하고 CS 계약직한 적 있는데 존나 힘듬
스크린도어 오류터지면 기관사는 화통삶아먹었는지 열차 발차 안된다고 개지랄하지, 역무원도 개지랄하고
승객 사고날까봐 계속 안전요원 돌리면서 정비해야하고 암튼 개좆같은 직종이었음.
하나 알려주자면 지하철이니 철도공사니 뭐니 하는 공사 기관들 만성적자라서 뭐하나 부품 교체해도 업체들에게 싸게 떼울려함. 문제는 업체에서도 사람 2명 보내면 인건비 더 들거든? 왜냐하면 사람없는 시간대나 적은 시간대 저녁에 사람 보내야하는데 야근비용을 더 줘야하잖아? 특근수당이나. 근데 사람은 보내긴 보내야하고 수당 적게 주려니 사람 1명만 보내는거임. 실제로 신호조정기나 뭐 이런 시설물 유지보수공사하면 죄다 저녁부터 새벽 밤새고 첫차로 들어오는 걸로 테스트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저녁 8시부터 담날 아침 5시 또는 8시까지 일하잖아? 업체에서는 공사에 말해봐야 인건비 얼마 안나오고 설비비용도 얼마 안나옴..
요새는 이거 입찰하는 업체들도 거의 없어. 왜냐 돈이 안되니까. 해봐야 이거 마진도 안남음. 그러니 국내제품 안쓰고 중국산으로 떼우는데 이것도 마진율 거의 안남음. 하코 업체만 남아서 중국산 가져다가 사람 대충 썰어넣으면서 싼 돈으로 공사 기관들 돈 받아서 떼우는거야. 이거 고칠려면 철도공사니 지하철공사니 뭐니 적자를 없애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