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하악대며 작고 커여운 봇츄를 기대한
똥꼬충에겐 미안하지만 본인은 키가 180임.
그때 당시 68키로쯤 나가 슬림하긴 했지만...
그리고 머리가 긴 염색 머리였음. 허리 좀 올까말까한..
아무튼 몇년전 스키장 놀러갔을때임.
지인 찬스로 스키장이랑 콘도를 1박으로 감.
친한 형이랑 다른형님 부부랑 조카 그렇게 갔는데
형님 가족 한방 쓰고 친한 형이랑 내가 방 썼음.
다음날 장비도 없고 스키 경험도 한두번 뿐인 나랑
친한 형을 위해 큰형님이 그 스키장서 일하는 강사
동생들을 붙여줬음.
장비는 강사분들이 다 빌려줌 개꿀 ㅋㅋ
아는형이 허리 아파서 살살 타야겠다고 그러는데
강사 양반들이 징글맞게 웃으면서
어유 허리가 아프지 그럼.. 하면서 날 보는거임 ㅋㅋㅋ
뭐지 싶었는데 그냥 웃으니까 멋쩍게 웃고 말았음.
아무튼 스키를 탈때는 머리를 묶었는데
큰형님네 딸내미가 머리가 거슬려하더라고
그래서 내 머리끈 풀러다 걔 줬더니
강사 아조씨들 머리풀러서 정리하는 나 보고 오오~
이지랄 하더라 ㅋㅋㅋ 아 시발 뭐지 저인간들 햇는데
스키 다 타고 내려와서 고기궈먹을때
나 말하는거 보고 깜짝 놀라하더라 ㅋㅋㅋㅋㅋ
남자였어? 이지랄 하는데 시벌 언제 여자라 했냐고
는 못하고 아.. 제가 말이 별로 없어서 ㅎㅎㅎ
머리때문에 그러셨나 ㅋㅋㅋㅋㅋ 하고 넘김 ㅋㅋㅋ
어쩐지 대하는 태도가 묘하게 징그럽더라니...
그 뭔가 씨발스런 찐득한 눈빛이 뭔가 했다 ㅋㅋㅋ
스키장이라 더 그랬겠지만 아재들 존나 편견없더라
근데 사실 겨울에도 야상입고 다니면
아줌마들도 종종 오해했음.
남자화장실서 틀딱이나 초딩들이 당황하기도 하고.
마주치고 당황한 초딩이 화들짝 화장실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마주치고 또 당황하는게 개꿀잼인데...
쓰고보니 노잼이네 ㅋㅋㅋㅋ
아무튼 머리 길러본 사람들은 한번쯤 당했을거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