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상인데?

버스는 ㅈ같이 운전하는게 아니다 
서울한복판에서 정류소마다 다 들리면서 그 큰차로 계속해서 차선을 바꾸다보면 
존나 정상적으로 운전해도 그 덩치 때문에 존나 위협적으로 보이는거지 ㅋㅋ
대형 화물차들도 무조건 연비가 최우선이라 알고보면 존나 살살 운전한다  존나 큰 덩치가 문제인거지

그냥 버스기사들 인성이 병신같은 경우가 태반인데 택시끌어들이네

나 김포에서 출퇴근 하느라 버스 타고 퇴근하면 항상 정지 안하고 걍 지나가려고 해서
난리 브루스 췄는데 타면 인상 꾸기고 ㅈ같이 대하는 기사들 많았음
근데 물론 착한 기사님들도 있었는데 사정 이야기 해주더라
n시까지 회사에 들어가야해서 다  멈추면서 갈 수가 없다
만약 그 시간안에 못들어가면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못간다고

운수회사가 ㅈ같이 빡빡하게 굴리는거 맞음 이렇게 일하면 짜증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을듯
물론 운수회사에 신고 넣어서 그 후엔 짜증내면서도 멈춰줬는데 당연히 내가 손 흔들고 춤추고 해야 멈춰줌 안그러면 지나감
근데 그 난리를 쳐도 이악물고 못본척하고 지나갈때 있음

근데 또 이해는 되는게 퇴근시간이라 그대로 걍 달리면 안막히고 갈 수 있는데 나 태우려면 막히는 쪽으로 차선 바꿔야함 ㅋㅋ

버스기사들의 빻은 인성은 살아남아서 생긴거임
그정도로 운수회사가 존나게 갈구는 환경인거고

택시 양아치새끼들은 보행자 있는 좁은길에서도 느릿하게 기어오면서 대가리 밀고 들어오는거보면 공갈마려움

아버지가 택시기사면 다른생각이 들텐데

환경에 의해, 그런 사람들만 살아남는 거 일지도..
점점 버스 기사 안 하려고 하고, 배달 기사나 다른 직종으로 빠지는데,
그 와중에도 묵묵히 남아있는 사람들은, 사명감에 일하는 부처 같은 사람 or 이거 말고는 갈 곳 없는 사람임.
페이는 엄청 적은데, 하루 17시간씩 일함. 사람이 없어서, 인성 문제 있고 사고 친 사람도 운전 하겠다고 하면 일단 써야하는 게 현장임.
원래는 중형 버스에서 사고만 나도 대형으로 안 보냈는데, 진짜 진짜 사람이 없으니까 답이 없음.
근데 기사 처우 보면, 진짜 타락할만 함. 그런 사람들이 들어오는 건지, 그런 사람들이 되어가는 건지 몰?루 겠음.

부산에서 운전 시작해서 ㅈㄴ 거친 실전을 겪었다. 왕복 8차선 도로에 길이도 제법 길어서 속도내면서 달리기 좋은 환경을 갖춘곳도, 단속카메라 ㅈㄴ 많고, 속도제한 50km라 살짝 밟는순간 카메라에 찍힘. 엑셀 밟는것도 존나 주의해야함

예전에 버스운전 했었는데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 그거임 시간에 쫓기는거.. 신호 걸릴때마다 괴롭더라 진짜

운전 안할때는 몰랐는데 운전시작하니까 택시 보이면 방어운전부터 하게됨... 깜빡이 안키고 ㅈㄴ껴들어 ㅆㅂ것들이....

김포 60번 하성면 시작점부터 종점까지 타면 이게 사람이 할짓인가싶긴함 개같은 운수회사 새끼들

이해는 하는데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개씹양아치들이 따로 없어
그 큰 덩치로 밀어붙이는데..
정말.. 이해는 하겠는데...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