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이라도 하던가 무조건 국산 축산업 죽는다고 앓는소리하며 외국산 막는다고 그 사람들이 국산 사먹을 것 같냐

한국 식품 물가 비싼거 맨날 유통이 만악의 근원인것처럼 까대는데 사실 유통 따위보다 저 조직화된 농축산업꾼들과 좌우안가리고 농민표심 어쩌구 하면서 그를 비호하는 정치권의 정책이 가장 큰 문제임 저 양반들 소득 보장한다고 정치권이 쏟아내는 가격연동제나 양곡관리법(아직 통과는 안됐지만) 같은 가격 보장 제도 때문에 생산자들이 원가절감이나 품질개선 등의 혁신을 위한 노력과 경쟁도 안해 대기업이 농축산업 진입하는거 절대 금지해놔서 규모의 경제도 일어나지 않으니 그로 인해 생산 집단은 파편화되고 그 파편화된 생산집단으로 인해 유통망까지 씹창난거 

거기다 농축협은 어디까지 협동조합일 뿐이지 기업 같은 의사결정조직이 아니라서 어떤 명확한 생산 플랜이 있는 것도 아니라 농사꾼들은 뭐 유행한다하면 죄다 우르르 그 품종만 심어대다 결국 수확하면 공급과잉으로 산지 가격은 씹창나는거 학습능력이 없는지 매년 반복됨 

근데 저거 개혁하자고 누가 나선다? 그 날로 낙농업자들 트럭에 우유 싣고와서 여의도 앞에 뿌려대고 농사꾼들 소랑 트랙터 끌고와서 농사꾼 다죽네 하면서 때려부수는 데모 몇번하면 언론에서 저소득 농민의 눈물 몇번 해주는걸로 동정 여론 타고 개혁은 흐지부지됨 그러면 품질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피해받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허공의 메아리일뿐

그놈의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에 저쪽 업계는 아주 카르텔 다 됐음

항상 쵸코유유먹던 해군들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