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그말이 맞음 ㅋㅋㅋ
나 예전에 일본서 일하던 시절에 한국인 직원끼리 회식했는데 그때가 딱 레이와 덴노가 즉위한 때여서
내가 "이번 덴노 이름 레이와의 유래는 이렇다던데요~" 하니까 한국인 부장이 그러더라.
"한국인이 덴노라고 부르면 안되지"
"일본의 일본 기업서 일본인 밑에서 벌어먹는 놈이 일본인들의 공식 호칭은 ㅈ같냐? ㅋ"
라는 말이 진짜로 목구녕 너머 입천장까지 튀어나왔었다.
한국이 군주국인 상황에서 한국의 군주는 왕이고 일본의 군주는 천황이라고 부르는 상황이면 저 말에 공감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공화국인데. 굳이 일본군주가 황제든 텐노든 일왕이든 왜왕이든 뭔 상관일까?(참고로 일본 텐노는 일본제국 성립 전에도 텐노였음)
군주의 호칭에 민감한 것은 같은 군주국 뿐인데 말이야... 애초에 쟤네의 텐노는 국가신토적 의미도 있어서 군주+교주의 느낌이라 딱히 상관없을텐데.....?
일본이 제국을 선포하는 것도 아니고 왜 저러는지 민족주의자들도 이해할 수 없음. 출산율 등 국내에 산적한 문제를 대할 때 저렇게 발작해보지. 쫌.
ㅇㅇ
민족적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민족에 해만 끼칠 뿐임. 정말로 조국과 겨례를 위해 충성한다면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면서 겨례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하고.
일본이 정말로 싫다면 내 나라 내 민족이 일본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 것이지.
일본애들은 상대를 이길려고 웃지 못할 곳에서 가식적으로 잘 웃던데. 이 나라의 몇몇 위선자들은 그것도 못함.
어이가 없어서. 그래놓고 민족이니 뭐니 들먹여서 민족주의와 민족주의자들만 욕쳐먹게 만들어.....
저런 놈들 때문에 민족주의를 신봉한다는 이유로 욕먹기도 한다고... 난 억울해...
난 그들을 민족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음.
지들 필요에 의해 탈착식으로 민족주의하는 인간들이 어떻게 민족주의임? 그 새끼들은 그냥 지들 필요(지지율)로 민족주의를 방패로 쓰거나 그냥 지들 필요로 인해 만족감을 채울려고 민족 운운하는거임.
봐바 일본 죽창가 부르고반일불매 노래부르던 인간들이 일본여행가고 일본 스위치사서 일본 게임 동숲하던거....
내가 고이즈미 정권 때 독도문제로 반일할 때는 학창 시절이었는데. 일본제 샤프 볼펜은 커녕 한국어 더빙되어 있던 애니도 안봄.
근데, 입으로 일본 욕하면서 일본 펜, 샤프쓰고 일본 애니 이야기 이야기하면서 낄낄거리는 인간들보고 현타와서 그만둠. 곧 독도문제도 크게 부각되지 않기도 했고...
심지어 난 그때도 다른 사람들한테 강요하거나 티내지 않음. ㅇㅇ 아직도 학창시절 동창들을 내가 그냥 싸구려 국산품 즐겨쓰던 인간이라고 기억할껄.....?
민족주의는 내리사랑이고 후손들과 민족 공동체를 위한 이념이지. 자신을 위한 이념이 아닌데. 계속 민족주의 탈쓴 위선자들 때문에 민족주의가 더렵혀져. 정치권 봐도 지들 이익 때문에 나라돈 북한에 지원하거나 탈북민 북송하는데도 민족이 어쩌구 동포가 어쩌구... ㅅㅂ 새끼들.... 연평도 처 맞아도 동포니 어쩌구 연변놈들이 범죄저질러도 중국 동포니 뭐니... 어쩌구저쩌구....
에휴 ㅅㅂ....
특히 일왕이라고 부르란 건 듣자마자 멍청한 새끼구나 했음.
일본의 통치자 명칭에 개거품 물고 달려들 정도면, 최소한 일본국왕과 천황이 다른 존재인 건 알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아니, 하다못해 교과서나 공적인 무언가에서 일왕으로 표기되면 몰라, 그렇지도 않잖아 ㅋㅋㅋ
근거라고는 '반일 감정' 딱 하나뿐인데, 그깟 감정에 기대어 권위를 업으려는 거 자체가 굉장히 추하고 볼품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