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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리는 게 있어서 삼족 멸한 폭군으로 기록되고 싶으면 해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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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독살을 진짜 했느냐 안했느냐가 아니라 왜 그렇게 의심받을 짓을 했느냐임. 이것 자체가 불충이라서. 그래서 영조도 게장을 주지 않았다고 했지 게장에 이상 없었다고 하지 않음

거기다가 경종 있을 때 왕세제 되고 나서 궁인들 마음대로 바꾸는 시도하다가 경종에게 대차게 까인적 있음 동양권 왕조국가 기준에서는 후계자가 왕 무시하는 행위였음

법치주의가 아니라 덕치주의가 기본인 조선에서 불효하단게 제일 큰 죄인거임. 감이랑 게장 그까이거 먹어봐야 이상 있을 수 있고 없을 수 있단 거 다 알음.

중요한 건 있을 수도 있는 걸 왜 형한테 줬냐지.

경종이 정말 독살되었나 아닌가는 알수가없긴하지 이제와서건 그때서건
근데 왜 연잉군이 독살설에 시달렸나? 를 알아보면 얘기가 좀 이상해짐

그 당시 연잉군은 임인옥안에 역적의 수괴로서 등록이된 상태였음 당시 왕족은 역적의 수괴가 아니라 '얘가 반란을 할수도 있을가능성이 있을수도있지 않을까?' 같은정도의 의심만 받아도 모가지를 걱정해야하는 시대였는데도 연잉군은 목숨줄이 붙어있었음
경종은 어떤이유에서인지 공식적으로 역적인 연잉군을 주살하지는 않았지만 연잉군을 좋아하지 않았음 겉으로는 연잉군을 아꼈지만 뒤에서는 연잉군을 압박했음

그러던중 경종비인 선의왕후 어씨는 경종이 후사가 없자 양자를 들이려고했음 이는 조선의 종법상 당연한일로 장자가 자식이 없으면 후사는 차남이 잇는것이 아닌 장남에게 양자를 입적해서 양자가 후사를 이었기때문임 인조가 소현세자의 아들을 제끼고 효종을 올린게 종법에 어긋난일이었기때문에 예송이 있었고 효종의 왕권이 바닥을 긴 이유기도했음

경종에게 양자가 생기면 세제였던(원래는 아들이라 세자인데 동생이라 세제인것) 연잉군은 당연히 자리를 비켜줘야했었음 애초에 세제가 된것이 정상적인 처사가 아니었기때문
그 와중에 원래부터 허약했던 경종이 와병을하게된거임 그리고 여기서 그 문제의 게장과 생감이 나오는거지
과정 역시 수상하기짝이없었음 본디 의학에서 게장과 생감은 상극으로서 같이 먹으면 안되는 식품임 실제로 어의도 그렇게 처방하면 안된다고 말렷음에도 연잉군은 세제의 권위로 어의를 찍어누르며 진상을했고 추가로 인삼차까지 경종에게 먹임
웃긴건 인삼차까지 나오자 어의는 내가이미 처방했는데 인삼까지 맥이면 경종 뒤진다 안된다라고까지 했는데도 무시하고 인삼차를 올린거임

그리고 인삼차를 마시고 얼마지나지않아 정말로 경종은 죽었고 영조가 즉위하게됨

영조에게는 경종이 죽어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있었고, 또한 경종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관여했음 누가봐도 수상하지않겠음? 이인좌의 난(만화에서 나온것이 이인좌의 난)이 충청도와 경기도 일대를 휩쓸었던데는 이런이유가있었음 그당시의 시선으로도 영조가 엄청나게 수상했고 합당한 이유가있었기때문임

또한 위에 나온 김일경은 노론이 연잉군을 세제로 만든것도 모자라 대리청정까지 시키려고하자 노론과 연잉군이 역적이라고 성토했던 소론 강경파였음 경종은 허수아비처럼 숨만쉬고있었지만 노론과 연잉군을 좆같아했을거라는건 너무나도 당연한일이었고 소론강경파가 자신에게 힘이되어주자 바로 노론을 조사버리게됨
이것이 임인옥사고 위에서말한 임인옥안이 이 옥사의 결과물임
임인옥안은 경종을 죽이거나 제끼는 3가지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서술되어있었고 내부자의 폭로까지 나왓기때문에 확실한 역적질이었음 이거에 수괴로 연잉군이 올라갔는데도 살아있는거가 이상한거지

영조가 왕자 시절에 차기 임금인 형이 아플 때 감과 게장을 바쳤는데 형이 그거 먹고 상태 악화되서 죽어서 독살설이 퍼짐. 재들은 그거 갖고 영조를 디스하는 거.

요약: 지금 왕 너님이 선대 왕 독살했으니 너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