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개월 만이다. 


사실 잘 지낸거같으면서도 못지냈다

다들 여기서 건강하게 지내고있으면 좋겠다


1월에 한창 글쓰다가..

중간에 쓰던 아카라이브가 걸려서..


1주일간 냉랭하게 지냈다. 


그날 누나가 날 때리고 서럽게 우는데


'나는 모든걸 다 던지고 널 만나는데 너는 이게

자랑이냐는듯 글쓰고 그러냐'는 말에 


마음의 죄가 생겨 그냥 멍하니 있었다. 

글은 지우기 싫었고 그냥 뒀다. 


암튼 그렇게 잘 지내고있다. 


몇가지 이야기하자면 


냉랭하게 지내던 3주정도.. 설명절 이후 화해했는데

그 서로 만나지않던 기간동안 누나는 매일 딜도나 자위용 의자로

성욕을 풀었다는데 그때 질염을 크게 걸려서

거의 3~4kg은 빠졌다. 



누나는 임플라논 시술을 지난주에 받았다. 

3월에 덜컥 임신이 되서.. 일단.. 지켜보자고..

정 안되면 일본으로 가서라도 살자 하기로했는데

질염의 영향인지 자연유산이 되서 마음이 아팠다

5주차때 사라졌다.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피임하자고 해서.. 시술을 받았다 


거의 부부처럼 살다시피 하며 지내고있다. 

이번학기는 나도 누나 임신때문에 쫄아서 

휴학하고 공부 겸 공모전 같은거 준비중이라

거의 뭐.. 같이살듯 지낸다



조금 슬픈거는 요즘은 나와 섹스하면

잘 못느낀다. 만족 못하면 혼자 자위하고 같이 자거나

먼저 우머나이저같은걸로 느낀다음 나랑 섹스한다..


성인용품 함부로 쓰지말았으면 좋겠다 다들..


암튼..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