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검고 패기는 넘칠 시절

내 앞의 세상은 차가운 사슬같아

이리뛰고 저리뛰고

한 번이라도 끊어보고자 노력했다


머리 희뿌옇고 도전이 두려울 시절

내가 속한 세상은 이어진 사슬같아

어떻게든 꾸여꾸역 붙잡고

끊어지지 않게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