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무덤을 연 것이 1941년 6월 22일이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무덤 주위에는 호기심에 천 명도 넘는 군중이 모여있었다. 더운 계절이라 새벽 5시부터 발굴을 시작했고, 대리석 판자를 걷어내자 절반 이상 썩은 나무 관이 나왔고 곧 티무르의 유해가 보였다. 인류학자 미하일 게라시모프(1907-1970)가 관 속으로 내려가 티무르의 뼈를 하나씩 주워 위로 올렸다.(중략) 무덤의 학술조사는 그날 하루로 끝났고, 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이튿날에 듣고 놀랐다. 발굴을 마친 뒤 나는 24일 타슈켄트로 돌아갔고 바로 독소전쟁 전선으로 출발했다"고 한다.


라고 나와있는데 소련놈들이 ㅁㅊ나 하루만에 뭘 조사한다고 몇백년된 위인의 무덤을 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