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문희상이 국회에서 한 말을 들으면서 '아, 혹시나 내게 인정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이기만 하는 그런 면이 있지 않았나'하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음


아까 티베트독립만세가 쓴 글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모든 부분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일본 문제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면서 유독 중국 문제는 감정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 말을 보고 혹시 내가 혹은 우리가 그러한 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반중을 할래도 똑똑하게 해야 하는 것이 맞긴 하다 국가 관계에 있어서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만큼 병신짓은 없지

그 롯데 한한령 걸고 넘어지는 건 머저리라는 소리는 내가 보기엔 좀 틀린 말인 것 같고 급작스러운 탈중국이 아닌 점진적으로 중국에서 탈중국해야 한다는 말은 사챈러들 중에서도 부정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어차피 모두 공통된 생각이다


무조건 "중공은 안 돼!" 하는 것보다는 '왜 중공이 안 되는가, 현재 중공에는 어떠한 요인이 있는가'에 대하여 냉정하고 중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다

중공에서 어떤 뉴스가 터지면 무조건 중국이 망할 징조로 보는 경향이 있긴 하다

그러나 오히려 그게 중공에 호재일 수도 있는 거고 우리가 잘못 판단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중국 의존도가 얼마인데 탈중국을 하자고 하냐!"라고 하는 건 머저리가 맞다

그건 걍 영원히 중공 눈치나 보고 살자는 병신같은 소리임

당연히 지금의 중공 의존도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