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은 그럼 왜 있누

중우정치에 당한 국민에게 국개론을 펼치는 것 보다는 그게 먹히는걸 알고 꼼수를 쓴 놈이 더 나쁨.

자기 지지율 따낼려고 역겨운 짓 한거 아냐

그리고 그 중우정치 하는 애들중 상당수는 엘리트지

네, 반지성주의와 교육의 붕괴가 현 시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는 점은 저도 같습니다. 그러나. 반지성주의의 선두에 서서, 엘리트들을 적폐딱지 붙여 배척하고, 자기네들끼리 친한만큼 감투 씌우고 감투 받고 난리 부르스를 춘 건 이 정권과 이 정권의 전 버전인 노무현 정부 때의 특징적인 단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보수계 정권 사람들이 똑같은 짓을 안했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양쪽 다 무덤을 파내서 오자서마냥 시체를 가죽벨트로 후려치고 싶은 심정이에요.

속은 국민이 잘못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민이 속았다고,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 나아가 국민을 '속인'사람들이 미움을 받는 걸 피할 수는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문재인 공약집 안보고" "문재인 찍은" 조건중 하나도 만족 안하는 나로써는 이해가 안된다. 
공약집 전부 읽을 것도 없이 목차만 봐도 견적이 쫙 나와서 철수 찍었는데, 홍준표가 철수 이길줄은 상상도 못했지. 그럴줄 알았으면 홍준표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