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에 여학생들이 많지 않다는 것은 합격자 비율로 보면 뚜렷이 드러난다. 2016학년도 도쿄대 전체 합격자 수는 3,108명, 그 가운데 여학생은 586명으로 18.8%에 불과하다. 2015학년도 17.8%, 2014학년도 18.4%, 2013학년도 18.2%, 2012학년도에는 16.2%에 그치고 있다.

서울대 여학생 합격 비율이 4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의문이 들 수 있다. 매년 20%에서 조금 못 미치는 비슷한 수치인 점을 감안하면 도쿄대에서 그 정도 숫자의 여학생만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고 생각이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여학생 비률이 낮아서 정작 답답했던 것은 도쿄대였던 모양이다. 여학생들만을 위한 주거 지원책을 내놓으며 도쿄대에 와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2017학년도부터 도쿄대 고마바 캠퍼스(1~2학년이 주로 공부한다) 주변에 방 100개를 확보해, 입주하는 여학생들에게 매달 3만엔, 우리돈 30만원 정도의 월세를 보조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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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은 취업을 하고자 하는 인구 대비 실제 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이니


분모에 해당하는 "취업을 하고자 하는 인구"자체가 줄어들면  취업률이 올라감.



실제 일본에서는 페미니즘의 몰락 이후 여학생들의 사회진출이 둔화됨


한국은 여자 의사, 판사, 회계사 등 다양한 전문직에서 여자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일본은 젊은 20대에 괜찮은 남자랑 혼인하려는 경향이 뚜렷함.







전에는 들어본 적 없는 "여자력"이라는 단어까지 생김

어떻게 하면 여자로서의 매력을 더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함

현재 한국이 여자로서의 매력 자체를 거부하는 페미니즘 운동이 활발한 모습과는 정반대.

한국의 남자 대학생들이 여자 대학생들과 학점 스펙 경쟁을 하는 동안

일본의 남자 대학생들은 그런 여자 대학생들의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움


이외에도 100만에 달하는 히키코모리 문제 등도 영향이 있음.




여기까지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일본의 취업 호황을 분석해봤음

물론 다른 시각의 제공이지 엄청 정교해서 따라야하는 분석은 아님

그냥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고 봐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