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전의경이 시위대한테 포위되서 대열 무너지기 직전인데 


갑자기 언덕 능선 너머에서 육군보병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다들 몽둥이들고 들고 웃음기 띈 표정을하고  말도안되는 진형으로 몰려와서 시위대 조져버리고 전의경들 구출했던적이 있었다는데 


마치 반지의제왕  두개의탑 헬름협곡전투에서 마지막에 간달프가 데려온 로한 지원군이 산비탈을 내려와 우르크하이들에게 돌격하는 장면을 보는거 같아서 존나 경의롭고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고함 


육군애들 초반엔  단한번도 해보지못한 대열 전투에 익숙하지 않아서 개발리다가 나중엔 독기오르고 베테랑 파이터가되서 몽둥이가지고 시위대들 찰지게 팼다함 그리고  거수자 묶을때쓰는 포승줄로 시위대들 줄줄이 비엔나소시지마냥 엮어서 전의경한테 인개하는 모습이 그렇게 인상적이었다함 


더군다나 육군진압대는 상부에서 지시받아서 전의경보다 법적으로 걸릴것도 없고 그냥 훈련뛰는것도 힘들어죽겠는데 시위진압까지 투입되었다는 분노감때문에 망설임없이 그렇게 몽둥이질을 잘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