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일본에 대해 적대적으로 가르친다기보다는

여태까지의 한일 양국의 역사가 객관적으로 그랬던 거지

임진왜란이 있었고, 일제강점기가 있었고, 또 현대에 와서는 위안부는 제껴두고서라도 독도 영유권 문제까지 그야말로 양국 관계 곳곳이 지뢰밭임

공공연한 사실로만 가르친다고 하면 학교에서 반일감정을 세뇌시킨다고 할 수도 없지

선생이 거기에다 더해서 없는 사실을 갖다붙이거나, 본인의 정치적인 사견을 아이들한테 주입을 시키면 거기서부터 문제가 생기는 거지

교과서에 나온대로만 배워도 반일감정 생기는 건 당연해

물론 교과서 자체에도 왜곡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초딩들이 뭐 그렇게 깊게 생각하냐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얘기 들으면 "어? 일본놈들 다 죽여" 이렇게 밖에 생각 못 하는 게 그 나이 또래야

그건 아마 너희들도 마찬가지였을걸

나중에 좀 크고 나서 더 깊게 파보게 되고 생각보다 한일 양국이 꽤 긴밀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면 생각이 바뀌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