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으로 구매되는 정체 모를 생두가 킬로당 5천원은 하나?


로스터리 카페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생두류인 에티오피아가 킬로당 만천원 정도 하던가


브라질이 한 7천원 8천원 하고?


여기서 경매등급 높은걸로 가면 같은 에티오피아라도 2만원 3만원까지 배로 올라가고


아예 하이엔드 치트키인 파나마 게이샤는 적어도 8만원 정도는 써야하고


그 파나마 게이샤 경매등급 높은거는 걍 구하질 못해 ㅋㅋ


구한다고 하면 한 20만원까지 갈듯


프렌차이즈 카페 2샷 기준으로 커피 원가 대략 280원 정도 나오는데


파나마 게이샤 상등품 가격은 그 40배니까 원가만 대략 11,200 원임


물론 추출을 위한 초고가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수천만원대 로스팅기계 값 제외하고 말이지


단순 비율로만 하면 프렌차이즈 커피 4천원이면 파나마 게이샤로 내린 에스프레소 한 잔은 16만원은 받아야 함


근데 실제로는 한 2만 얼마에 마실 수 있으니 접할 기회가 된다는 가정하에 말이지만


이 만큼 가성비 죽여주는 미식 문화가 어딨음? ㅋㅋ





만족도? 만족도를 떠나서 저렇게 존나 맛난 커피 딱 마시고 나면


걍 며칠간 심지어는 주 단위로 막 몸이 달아오름 진짜 격렬하게 그 커피 생각밖에 안남


내가 의존성 있는 약물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아마 그거랑 비슷하지 싶다


어디 힙스터  새끼들이 볶은 병신 자뻑 커피 말고 진짜 실력자가 내린 커피 마셔보면


커피 한잔에 만원 어쩌고 거품 물던 새끼들도 입다물고 따라댕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