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is.com/view/?id=NISX20210625_0001489159&cID=10301&pID=1030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시민단체 간부가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국내 동향 등을 보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최근 정치권에서 근거가 불분명한 X 파일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정작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진짜 X파일'을 국민혈세를 지원을 받은 시민단체가 북한에 넘기고 있었다면 완전 허당안보, 허당정부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한 시민단체 간부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국내 정보를 북한에 보낸 혐의로 구속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주체사상이나 북핵을 옹호하는 이적표현물을 제작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면서 "더 큰 문제는 피의자가 소속된 시민단체가 최근까지 문재인 정부의 통일부에서 지원금을 받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작년 국정감사에서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해당 단체에 대한 통일부 지원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있었고, 기어코 해당 단체의 간부가 간첩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제대로 된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게 실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