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해두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내 뇌피셜이고 정식 역사 이론, 가설 수준은 아니니 너무 진지하게 빠져들지는 말것.


중국 동북공정의 주요 타깃 중 하나가 요하문명이라는거 알지? 그 요하문명은 주로 곰 토템 관련 유물이 많이 출토됨.

솔직히 문명 수준은 아님. 그냥 '홍산문화'임. 홍산문화는 신석기 시대임

즉 신석기 시대에 요하 일대에 곰 토템 문화가 생성되었다는거임


근데 이후 청동기 시대에 비파형 동검이 등장하는데 이게 외부인들이 가져온 문화 같단 말이지.

당장 한반도 고인돌만 해도 지금까지 총 6구의 유골이 출토되었는데 죄다 유럽계 백인임

대체 한반도 고인돌에 유럽계 백인 유골이 왜 나오는 걸까? 그럼 중국의 고조선 유적지에도 백인 유골이?


이건 나도 모름. 중국은 이곳 일대 외국인, 특히 한국인은 출입 못하게 철저하게 통제하니까.....


근데 소하공주나 누란 미녀 같은 경우만 봐도 인도유럽어족이 중국 서부 뿐만 아니라 한반도까지 왔을 가능성이 높음

실크로드 중 가장 먼저 개척된 초원길은 뭐 이렇다할 험준한 산맥도 없는 시베리아 초원지대였으니 이동하는데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을테고.....


여기서 내가 주목하는게 뭔 줄 아냐? 바로 단군신화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신의 아들이 곰 토템부족을 흡수해서 그의 아들이 나라를 세웠다?

곰 토템 부족은 당연히 요하 일대 홍산문하 주인공이었을테고 환웅은 외부인일텐데 문제는 그 환웅의 정체가 어디서 온 뭐냐는 거임

토템 신앙은 동북아시아 퉁구스계 민족들의 주류 신앙임


근데 하늘 숭배는 그렇지 않음. 하늘 숭배는 인도유럽어족의 신앙임

그리스의 제우스, 로마의 유피테르, 인도의 브라흐마, 북유럽의 티르, 이란의 데흐바 등등 뭐 명칭은 다르지만 과거 인도유럽어족이 분화되기 전에 신석기 시대에 하늘을 최고신으로 섬기는 신앙이 있었고 이것이 인도유럽어족이 분화되면서 여러 문화권에서 이름만 바뀐 경우가 대부분임.


게다가 하늘의 최고신은 수하에 자연현상을 주관하는 수많은 하위신을 거느림. 그리스의 아폴론, 아르테미스, 북유럽의 토르, 이란의 미트라, 인도의 바루나 등등....


퉁구스 신앙은 어디까지나 토템신앙이지 동물이 아닌 자연현상을 신으로 섬기지는 않음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조상신을 섬김(천天이라는 개념도 중화권에서는 신으로 보기 참 뭣하지!)


근데 단군신화에서는 하늘의 아들이 풍백, 우사, 운사라는 수하를 데리고 강림했다는데 바람, 비, 구름 이런 자연현상들은 퉁구스계 민족이 아닌 인도유럽어족이 신으로 믿는 것들임.


이쯤 되면 감이 오냐? 만약에 고조선을 건국한 주체가 인도유럽어족이라면? 아시아권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자연현상을 신으로 섬긴다면? 인도유럽어족이 곰 토템 신앙을 믿는 요하 일대 퉁구스계 민족을 흡수하고 고조선을 세웠다면?


그럼 우리는 시초부터 단일민족이라고 할 수 없는 거 아니냐?


그게 아니라면 한반도 고인돌의 주인이 유럽계 백인인 이유가 충분히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