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휠체어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 있음


건물의 문은 자동문인데 나갈때는 버튼을 눌러야 하는 식임


누가봐도 전동 휠체어 탄 장애인도 그 버튼을 누를 수 있는 높이라는 말이야


근데 이 장애인이 버튼 누르고 안나가고 문 앞에 붙어가지고 건물 관리자 불러가지고


"버튼 눌러줘." 이렇게 주장하는거임


관리자는 "버튼 낮게 되어 있어서 충분히 누를 수 있으세요. 누르면 문 열려요." 라고 하지만


장애인은 계속 관리자더러 버튼 눌러달라고 하면서 문 앞에서 길막하고 있는거지





여기서 버튼을 대신 눌러주는 행위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는게 맞을거 같음?


여기서의 행위는 '배려'에 집중을 해야 할 일인거지


애초에 좀 더 이해하고 배려했으면 나갈때도 자동으로 문이 열리게 할 수도 있었고


요청하기 전에 보고 눌러줄 수도 있음


배려의 영역이 되었어야 하는 부분이고 상호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고 괴리가 있는 부분임


아무리 상대가 막나갔다고 해도 그걸 시시비비를 따지는게 옳은 방식은 아니게 됨





그 장애인에게 정당성과 당위성을 운운하면서 버튼을 누르지 않고 교화하려고 하느니


그냥 버튼 눌러주고 치우는게 훨씬 편하겠지


비이성적인 사람에게 이성을 들이미는거는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있지 않은거나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