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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16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단 감염과 관련한 육군훈련소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3명이다.

국방부는 7일 “이날 오후 6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1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7일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3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던 37명 중 36명은 육군훈련소 내 같은 부대에서 훈련을 받았다. 36명 모두 지난달 14일 입소했으며, 입영 후 약 열흘간 2차례에 걸쳐 유전자증폭(PCR)검사 및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진행했다.

이들 36명은 입소 당일과 8일 차인 지난달 22일 2차 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23일부터 코호트 격리가 해제되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최소 2주간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던 상황에서 1명이 뒤늦게 코로나 증상을 보였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추가 검사에서 접촉자 35명이 무더기로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자 37명 중 1명은 훈련소 내 다른 부대 훈련병으로, 입영 후 가족이 확진돼 1인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집단 감염과 관련해 검사를 실시한 사람 중 10여명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폭증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