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맥도널 더글라스 등의 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민항기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프랑스 주도로 유럽 각국이 협력하는 에어버스란 회사가 만들어졌음.


그렇게 첫 작품으로 A300을 만들긴 했는데, 프랑스, 독일 항공사 말고는 살려는 항공사가 없어서 판매 부진에 빠져있었음.


한편 한국은 미국에게서 미사일을 구매하려 했으나 일본의 로비로 이것이 좌절된 상태였음. 이 상황에서 프랑스는 이런 솔깃한 제안을 해왔음. 바로 '우리나라 미사일 사면 A300 덤으로 줄게'.


한국은 이 결정을 수락했고, 미사일과 함께 A300 4대를 덤으로 받게 되었음. 이것이 비유럽권에서 에어버스가 최초로 올렸던 판매실적임. 그리고 A300을 써먹던 대한항공은 A300에 만족하여 추가주문까지 하게 됨.


이를 계기로 A300은 비로소 세계 각국에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이후 에어버스가 보잉과 함께 양대 민항기 제작사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음.


그리고 미국은 이걸 보고 깜짝 놀라 미사일을 팔겠다고 찾아옴. 일본만 닭 쫓던 개가 된 셈(...)


그래서 대한항공 창업주 조중훈은 프랑스에서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의 훈장을 받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