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걔네들이 작정하면 그 나라들은 지도에서 영원히 사라진다는......

그런데 이라크전이 패배인가? 이라크에서는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고 원래 계획대로 시아파 정부를 세웠고, 수니파 반군도 대충 진압했고, IS의 공격도 물리쳤는데. 그렇게 세운 시아파 정부가 이란에 가까워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건 미군의 전투력하고는 별개의 문제 아닌가?

미군이 편하게 산다고? 미군 훈련하는 걸 못 본듯. 생활이 편한 거지, 훈련은 한국보다 훨씬 FM으로 한다. 한국에서야 무조건 굴리고 고생시키면 전투력이 좋아지는 줄 알지만, 그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나약해서 제대로 공부할 능력이 없으니까 무조건 두들겨패고 굴려가면서 공부시켜야 의지력 강한 학생이 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미군의 약점은 바로 미군의 강점과 통한다. 바로 미국의 소프트파워다. 아프간 반군들은 그냥 생각없이 미군을 다 죽이려고 들면 된다. 미군이 생각없이 그들을 다 죽이려고 하면 미국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여론이 열화와 같이 들고일어난다. 따라서 미군은 민간인은(그들이 설령 반군에 협력하고 있더라도) 철저히 구별해서 직접 총을 들고 있는 사람만을 골라서 죽여야 한다. 물론 반군은 미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거리낌없이 민간인을 살상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그 정도면 미군은 대단히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미필 혹은 정공이 쓴 글이네

미군 훈련하는거, 평소에 PT 하는걸 못봐서 이딴 소리를 씨부릴 수 있는 것이제... 그리고 전투를 겪지 않고 "관리하기 위한 집단"이 되어버린 대부분의 나라의 군대와 항상 지구 어딘가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미군의 전투경험 차이는 아예 비교 불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