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견해고 난 아직도 민주당이 조금 유리한 판도라고 생각함 그 이유는 총선을 졌기 때문이지만

일단 부동산 문제는 내년 선거이슈로 써먹기는 힘듬 

마스크 대란 때처럼 다주택자들 모가지만 비틀고 끝날거라고 봄 아니면 ㅈㄴ 공급 뿌리던가 근데 당연히 후자가 돈 많이 들잖아? 암튼 향후 선거 판도에 맹점 몇가지를 짚어보려함 


1. 재보궐 선거

일단 할려는 사람이 없을거 같음 단순히 산술적인 문제인데 재보궐이라는 용어 자체가 남은 시장임기를 채울 사람을 뽑는 뜻이기 때문에 


누구나 선거비용으로 같은 돈 쓰고서 5년짜리 시장을 하고 싶어하지  굳이 1년짜리 시장직을 맡을 사람을 찾는게 매우 힘들것으로 예상됨 한마디로 박원순처럼 협찬받으면서 빚을 지더라도 서울시장직에 뼈를 묻을 사람이 나와야 하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아이러니가

여나 야나 상대보다 어중간한 후보가 나오면 짐

내 예상치는 박영선이기 때문에 박영선보단 나은 후보가 나와야 통합당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함


부산은 지난 총선도 통합당이 이겼기 때문에 무난히 통합당의 신승을 예상해봄


물론 서울이나 부산 둘다 민주당이 후보 안낼 가능성도 작게나마 존재함 부산은 진짜로 안낼수도 있음


하지만 이렇게 허접해보이는 재보궐이라도 여기서 이기는게 가장 중요한 요소임 향후 선거운동이나 총선에 지대한 영향을 줄게 분명하기 때문임


2. 온라인 선거운동의 증가


코로나로 각종 모임이나 야외 단체활동 오프라인 활동은

명맥만 간신히 유지되는 수준이고 온라인 선거운동이 상대적으로 더 큰 효과를 보일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그렇다고 오프라인 여론의 힘이 온라인 여론에 밀리진 않을것으로 예상됨 넷상에서 100만명이 공감찍은 댓글보다 자기랑 친한 친구 한명의 말을 더 맹신하는게 인간이니까


3.통합당은 통합을 이룰 수 있을까?


지난 국회에서 통합당이 패스트트랙을 막지 못하고 끌려다녔던건 야권을 규합해내지 못했기 때문임

물론 지금의 범여권에 해당되는 정의당 열민당은 원래 말이 안통하는 것들이지만 국민의당이나 무소속 후보들 구 민생당의 지역 조직들은 충분히 영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전력이라고 봄 


민주당은 분명히 지지율보다 많은 의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층은 전체 유권자의 41퍼) 야권이 분열되어 있는가 연합하고 있는가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임


그냥 반대로 문재인이 당선됐던 시나리오를 역재생하면 이해하기 쉬움 야권을 규합한 다음에 대규모의 국민참여형 경선을 열어서 이슈와 스토리를 만들어서 강력한 단일 후보를 중심으로 대세론을 만들어 뭉치면 충분히 선거 해볼만 함


4. 사전투표제도의 활용


이번선거에서 부정선거충들땜에 묻혀버린 이슈인데

사전투표에 대한 언론보도에 문제가 있음 뭐냐면 지역별로 사전투표율을 보여주는 것임


그냥 지난 총선으로 말하면 지난 총선 때도 사전투표 첫날에 뉴스에 “전북 사전투표율 1위”라고 보도 되었었음


그러면 당연히 그 뉴스를 본 중도층은 “아 전북 투표율이 높은거 보니 이번선거는 민주당이 대세겠구나” 라고 밴드웨건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거 아니겠음


따라서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그냥 전국 사전투표율 합계만 보도하는게 공정한 언론보도임 그래야 그거보고 전국민적인 투표독려도 되는거지


만약 이런 수정이 안이뤄진다면 이 상황 또한 활용할 수 밖에 없음 사전투표에 선거운동을 몰빵해서 전북투표율에 경북 투표율이 안밀리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함 중도층에겐 누가 대세인가가 중요한 결정요인중 하나임 


5. 전략적 접근


선거는 전략임 우리가 가진 패로 최상의 엔트리를 제시해야 이기는 것임 아무리 당내에서 인기를 몬다고 해도 박사모를 후보로 앉히면 본선에서 썰릴거임


답이 안나오는 의제는 빨리 버려야되고

통합당에 입당도 안한 사람을 대선주자로 입에 올리는 짓은 때려치워야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집안싸움은

절대 하면안됨 내부에서 계파로 갈라질 시국이 아님

지금은 시간이 민주당의 편임


왜냐면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민주당은 소수의 야권지지층을 조져서 그 피와살을 다수의 군중에게 먹이는 방식을 계속 반복할거임 지금은 다주택자들이 타겟이지만


보수 기독교 교회, 의사협회, 각종 군인 향우회, 친보수 성향의 연예인, 전부 다 민주당이 한번씩 하나씩 짓밟았은 단체와 개인들임 


보수유권자들이 연속된 패배에 지쳐서 투표를 포기하면 그걸로 통합당은 끝나는 거임 일단 계파갈등은 집어치고

당장 눈앞의 위기를 타개해야됨


6.멀더라도 정론으로


통합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다 같을 순 없겠지만 난 결국 국가를 통치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선 쿠테타 같은 꼼수나 선동으로 정권을 잡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칼로 흥한자는 칼로 망할 뿐임


멀고 힘들어 보여도 법의 틀 안에서 정론과 진실로 진정한 보수우파의 가치를 설파해야된다고 생각함 박근혜 당대표 시절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야함 난 박근혜가 당대표 신분으로 전태일 동상앞에서 고개를 조아릴 때 저 여자가 대통령이 될거라고 확신했음 우린 좌파를 죽여서 피흘린 왕좌를 차지하는게 아니라 좌파를 찌질한 병신으로 만들기 위해서 스스로 쿨하고 유능해져야함 그게 국민들의 다수가 바라는 바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