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다원주의가 답이다

흑사병, 몽골침략 때문이겠지.

개인이 번 재산을 보호하는 제도가 사상,종교,사회약속 등에 의해 쉽게 침해당하는 사회/국가가 지금도 가난하지 않나? 이자벨라비숍의 한국 여행기 한번 읽어봐봐. 그여자도 조선내에 있는 한국인들이 만주나 러시아 나가서는 부농으로 사는 모습을 보고 진짜 조선인이 맞나 하고 의아해했고, 그 까닭을 여행기에 적어놓으니까. 그녀의 지적에 그 때의 문제에 대한 답, 그리고 오늘 사는 우리 문치매치하의 문제의 답이 다 나온다. 정권의 부자수탈이 국가발전에 해악이고, 자유시장이 국가발전에 이익이란 것을 고스란히 알게 된다. 댓글에 길게 쓰기 그렇고 진짜 그 책 일독을 권한다.

세계역사를 보면 재미있다. 어떤 사회적인 계약 때문에 우연히 개인재산의 불가침성을 가지게 된 사회의 구성원들이 강대국을 만들어 왔단말야. 사실 우연이 있다기 보다는 정보가격의 하락(인쇄기술발달로 인한 정보비용 저하가 크지)을 통한 계몽이 이루어지고, 이것으로 신분제가 위태해지거나, 레짐과 민중의 계약이 성립(영국쪽이 이런 경향이 크지) 그러다가 사유재산보장이 어찌어찌 이루어지다가 보니 개인재산축적을 통한 자본주의 탄생, 그것의 무서운 효율성에 의해 열강들 비상... 같은시기 유럽과 달리 유럽에 붙어있으면서도 그 짓 못한 오스만하고 비교해보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백성들 재산 인정한다 만다에 그렇게 20세기와서 국운들이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