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선대원군 합하께서 상황이 노답으로 돌아가니까 태국 루트 타려고 프랑스한테 부비부비 했다가 좆되니까 버로우 타고 쇄국정책 했는데 갑자기 미친년이 권력 잡아서 창녀마냥 나라를 이곳 저곳에 팔아서 시민들이 반외세 혁명을 일으켜도 왕가가 외세를 끌어들여 민중을 배신하고 고위층에서 혁명이 일어나도 외세 끌어들여서 식자층을 배신하고 씨발 솔직히 조선이 망한게 왕가와 권력집단이 개씨발 존나 무능해서 망한거 아니냐?
그럼 그쪽은 자기 폐세자 만들기 직전까지 갔어도, 폐세자 된 뒤에 어떻게 당했을지 모를 막강한 자기보다 어린 새어머니하고 거기서 나온 빌어먹을 이복 동생이란 놈을 어쨌든 가족이니까 살려줬어야한다고 정당화 하는 거? 도덕적 입장에서야 정당화 될 게 아니지만 광해군 입장을 생각해 보라는 거다.
지지기반이 없으면 만들면되고,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길을 모색하던가 해야지 그중 최악의 수인 친족 살해하고 궁궐 대규모 공사해서 관리들부터 백성 신임까지 다 잃고난다음 징징거리는게 당연한 행동인지 모르겠네. 선조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지만 광해군이 모든 비판에서 자유로운것은 아니다.
광해군이 즉위하기 전까지 선조에 의해 처해 있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해'는 할 수 있음. 합당한 방법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얘가 즉위 직전까지 폐세자 될 판국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증오를 넘어서서 정신쇠약이 걸릴 지경이었다고 말하면 광해군을 좀 이해해 주려나? 멀리 갈 것도 없이 조선시대 때 비슷한 일 당한 애들은 많았음. 폐모살제? 그건 인조반정 빨았던 당대 반정병신들이 부르짖던 헛소리에 명분이고, 사실 이런거 진짜 제대로 까고 싶으면 사육신들이랑 같이 저승에서 세조 이유 그 개같은 새끼부터 깠어야지. 근데 깔 수가 없잖아. 현재 종묘와 사직이 전부 그 조카를 배신하고 죽인 견공자제놈의 후예니, 논할 수가 없게 됐단 말이다. 그 폐모살제를 운운하면서 누굴 같다 붙였었는지 암? 연산군이야. 근데 합리적으로 말하려면 연산군이 아니라 한참 전의 세조를 깠어야 함. 근데 그건 현재 왕통을 전부 부정하는 짓이라 자기 모순이고, 만만한게 연산군이었고 그게 명분이 됐을 뿐이지.
당장 광해군 즉위하고 나서 광해군 지지해줄 신하를 선조가 뒈지기 직전에 다 날려먹었잖아. 남는 건 '아꿉다- 우리 선조 병신폐하 조금만 더 살아계셨으면 우리 가와이한 영창대군께서 왕이 될 수 있었는 뎃치-' 하는 놈들 뿐인데 도대체 죽이지 않고 어떻게 안정성을 추구해? 친족 살해를 탓하고 싶으면 번짓수가 틀렸음. 문제는 정국의 흐름임.
선조가 임란 이후에 인목대비 들여서 영창대군 낳은 것까진 알고 있지? 선조가 임란 전후로 의병장 포함해서 왕권에 도전이 될만한 신하들을 알게 모르게 계속 잘라내고 짓뭉개고...한 거까진 뭐 됐고, 광해군이 즉위 직전에 세자를 영창대군으로 바꾸려고 광해군을 지지하는 신하들을 한참 솎아냈었음. 물론 바꾸기 직전에 급사했고(아마 암살당한 거 아닌가 의심된다) 그래서 광해군이 즉위 했는데, 문제는 인조 반정이 일어나서 모든게 갈아엎히고, 그 과정에서 조정의 안정성이 완전 망해버리는 바람에 병자호란까지 일어남. 이쯤 되면 나비효과로라도 선조가 지가 즉위 할 적 왕권을 지킨다고 후대의 왕권을 박살낸 거라고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해.
사실 이것도, 광해군이 선조가 몽진 간다 어쩐다 계속 찌질하게 굴면서 상국(명나라)의 졸개 짓이나 하던 동안, 실질적인 왕족으로서 해야할 일을 상당수 하는 바람에, 자기 아들 광해군에게 왕권을 위협 받았다고 찌질댄게 크다. 선조는 일평생을 자기 친족들과 신하들에게 왕권을 위협받는다는 피해의식 속에 살아갔고, 그 궁극적인 결과가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이라고 생각하면 조선 최고의 병신왕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