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유체이탈 화법이 뭔데? 책임회피식 화법? 그거 안 하는 대통령이 있냐? 문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은 안 했어? 괜히 달창단이 이슈만들어서 그렇지. 그리고 외교는요 대통령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특정 사안 빼고는 청와대 보좌진, 외교부, 국정원 다 붙어서 올리면 고대로 읽는 거에 가까워요.
높은분들, 어르신들 얘기하면 원래 주술호응 잘 안 맞는다. 아니 젊은애들도 딱히 다를 건 없던데 사실은...뭐 그런 사람들 상종 안하고 살고 계시면 그건 니 복인거지. 법조계 출신은 좀 낫긴 하더라 체감상. 외교는 또 다른게 어차피 1)정상은 낭독역할에 불과하고 중요한 건 사전에 교환한 문서임 2)그나마도 통역끼어서 대충 거르고 간다.
거듭 말하지만 정상외교는 "도장찍기"에 가까움. 실무진이 사전에 모든 준비와 양해와 각서교환이 완료된 상태에서 사진만 찍고 서명만 하고 가는 거임. 걸핏하면 방북 방미로 서프라이즈 끌어내려는 이번 정부나 트럼프-김정은 서밋처럼 무슨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 쪽이 일이 잘못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