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의 해당 구절을 놓고 봐야 할 문제지.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태복움 16장 18-19절에서 예수님께서 반석(케파), 그러니까 베드로의 위에 교회를 세우고, 하늘나라의 열쇠를 베드로에게 넘기겠다고 말씀하셨음. 성서를 깊이 파 보면 알 거임. 당장 요한복음에도 나오기는 하는데, 케파란 베드로 사도의 아람어 이름이고, 베드로라는 말은 이 케파를 희랍어로 옮긴 것임. 그러니까 저 반석은 원어로는 케파, 즉 베드로라는 말임.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맡긴 것은 베드로의 탄탄한 신앙고백이 아니고, 베드로 그 본인이라고 해석해야 한다고 봄. 거기에 더해서 이미 초대 교회의 여러 권위자들이 로마 주교의 으뜸가는 권위를 인정하였으므로 말임.
마태복음 23장 8-10절은 어떻게 해석함?
23: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23: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23: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교황은 로마의 주교이며 천주교회의 영적 지도자이자 전체 교회의 수장 아님? 그런데 해당 본문에서는 교황이라는 권위를 오히려 부정하는 듯한 뉘앙스인데 천주교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
Itaque Nos traditioni a fidei Christianae exordio perceptae fideliter inhaerendo, ad Dei Salvatoris nostri gloriam, religionis Catholicae exaltationem et Christianorum populorum salutem, sacro approbante Concilio, docemus et divinitus revelatum dogma esse definimus: Romanum Pontificem, cum ex Cathedra loquitur, id est, cum omnium Christianorum Pastoris et Doctoris munere fungens, pro suprema sua Apostolica auctoritate doctrinam de fide vel moribus ab universa Ecclesia tenendam definit, per assistentiam divinam, ipsi in beato Petro promissam, ea infallibilitate pollere, qua divinus Redemptor Ecclesiam suam in definienda doctrina de fide vel moribus instructam esse voluit; ideoque eiusmodi Romani Pontificis definitiones ex sese, non autem ex consensu Ecclesiae irreformabiles esse.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그리스도 신앙 초기부터 수용된 전통을 신실하게 따르면서, 우리의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가톨릭 종교와 그리스도교 백성들의 구원을 위하여, 거룩한 공의회의 승인 아래, 다음과 같은 것이 하느님에 의해 계시된 교의임을 가르치고 규정하는 바이다.
로마 교황이 사도좌에서 발언할 때, 곧 모든 그리스도인의 목자요 스승으로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자신의 사도적 최고 권위를 가지고,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를 보편 교회가 고수해야 할 것이라고 결정한다면, 그는 복된 베드로에게 약속하신 하느님의 도움에 힘입어 무류성을 지닌다. 이 무류성은 하느님이신 구속주께서 당신의 교회가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를 규정지을 때 갖추기를 바라셨다. 그러므로 로마 교황의 결정들은 교회의 동의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개정될 수 없는 것이다.
-제1차 바티칸 공의회: 그리스도의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영원하신 목자」(Pastor Aeternus) 제4장
나무위키보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ㅇㅇ
직역: “…… 높이는 이는 낮추어지고 …… 낮추는 이는 높여질 것이다.” 8절의 “스승”, 9절의 “아버지”, 10절의 “선생”은 모두 명예 칭호로서, 유다교의 율법 학자들을 이렇게 부를 수 있었다. 그 가운데에서 “스승”과 “선생”은 현재 (공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활동 중인 교사, “아버지”는 과거에 특히 존경받던 스승을 가리키는 것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그리스도(10절) 곧 메시아의 공동체에서는, 하느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중개인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곧바로 그 원천과 접촉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일종의 과장법을 이용하시면서, 이 공동체의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형제적 겸손이 바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것이다.
주석성경에는 이래 나와있노...
ㅇㅇ 현대의 개신교에서 그런 타락한 자들 돈에 매여 종되인 자들이 버젓히 존재하며 예수님을 팔고 있는 것에 대해 나는 하나의 개신교인으로써 깊이 책임을 느끼며 통감함.. 어찌보면 하나의 아이러니지 종교개혁 시기 카톨릭의 교리와 사제들의 부패상 그리고 당시 수도원들으 타락한 모습을 비판하며 일어났던 개신교가 지금 이렇게 버젓히 타락하여 타인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