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인데 외모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 같다. 뭔가 비슷하게 생겼기때문에 비슷한걸 요구한다는걸까.. 예를들어서 아예 다르게 생긴 인종이 일본에서 그들 입장의 "무례"를 범한다고 하더라도 별 문제 없다.
잘 알다시피 일본에서 무례의 기준이 상당히 낮다. 난 북미에서 청소년기부터 10년 거주했고, 일본에서 1년 3개월 거주했다. 북미에서 하던 행동을 그대로 하면 한국에선 문제가 많이 없는데(물론 있다), 북미에서 하던 행동을 일본에서 하면 무례? 선을 넘는다고 여겨질 때가 있는 것 같다. 초면에 악수라던지.. 뭔가 외모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우리 문화와 비슷할거야!"라는 믿음이 무의식 저변에 깔려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예를들어 아예 다르게 생긴 사람이 실수하면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서일꺼야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실수 하면 역시 저 나라 민족은 다 그렇다. 무례하다. 라는 전체적인 이미지가 생기는데 아마 외모 때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