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막 하고 나왔었음.


그런데 길거리에서 군밤 파는 할아버지가 나한테 군밤을 하나 주더라고.


군밤이 참 따뜻하고 맛있었음.


그런데 그날따라 내 주머니에 현금이 있어서 바로 오천원치 달라고 했음.


할아버지가 너무 좋아하더라고...너무 고마워해서 약간 민망할 정도였음.


다들 배부르게 식사한 상태인데도 추운 밤이라 그런지 뜨거운 군밤을 맛있게도 먹더라.


달랑 오천원으로 모두가 행복해졌으니...이 얼마나 기합인가! 라이라이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