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827183925826

전국의사 총파업(집단휴진)에 동네 의원 참여가 전날보다 줄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총파업 2일 차인 27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휴진율은 8.9%로 집계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가 집계한 결과다. 전국 의원 3만2787곳 가운데 2926곳만 휴진에 동참했다. 총파업 첫날인 26일 휴진율(10.8%) 보다 줄어든 수치다.

대한의사협회는 27일 최대집 회장 명의로 전체 회원들에게 e메일을 발송했다. 최 회장은 e메일을 통해 “회원 여러분에게 호소한다. 지금은 무엇보다 서로를 믿고 일치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정부의 거센 압박 속에서 저마다의 고민이 있을 것으로 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하나가 되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집단휴진에 동참을 호소했다. 저조한 휴진율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