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6년 사는 동안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미국인 프랑스인 일본인이었음


일본애들이랑은 통하는 게 많았고 친절하고 사글사글하고 착하고 예의 바랐음


외국에서 그 나라의 국민들의 행동은 그 나라의 이미지를 결정함. 

일본이 좋아졌고 일본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듬

딱히 일본문화를 좋아한 것도 아니었고 어릴 때부터 토요명화 빠였기에 일본영화보단 웨스턴 영화를 환장할 정도로 좋아함 그 전까지 일본은 아시아의 옆 나라 정도의 인식정도밖에 없어서 일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일본문화를 즐기려는 생각은 아예 없었고 솔직히 일본친구들이 너무 착하고 좋아서 친구들 만나려고 간 거임


근데 출입국조사국에서도 내가 일본어가 어눌한 걸 알고는 틱틱 , 도난사건 때문에 경찰이 신분조사를 할 때도 반말. 의도적으로 무례하게 군다는 걸 느낄 수 있었음. 갑자기 짜증이 확 나서 못하는 일본어로 어눌하게 말하다가 일본어 쓰는 건 포기하고 영어로 막 따졌음 내가 불법체류자도 아니고 범법행위를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리 무례하냐. 


태도가 바뀜 매장 같은데서 이랏샤이마세 하면서 어떻게 보면 비굴할 정도로 낮은자세로 일관하던 그 자세로 돌변함


뭐 그것 때문에 일본이 싫어진 건 아닌데 일본인들과의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아서.... 다만 일본의 강약약강은 상상이상이구나란 걸 깨닫게 됨